모래성

by 박성퓨

멈칫 손끝 앞 투명한 파도가 모래성을 가져간다.

이제는 누워 쉬는,

이제는 해변이 된 모래성.

언제는 누구의 발자국이었겠지.

언제는 누구의 모래성이었겠지.

그렇게 발자국을 남기며 해변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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