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재테크 일기
6월 FOMC 결과: 기준금리 동결, 자산매입 규모는 유지
- 오늘 코스피: 3264.96(-0.42%)
- 어제 나스닥: 14039.68(-0.24%)
- 원달러 환율: 1131.00(+12.5)
미국증시
- 미국증시: 전일 미국 증시는 세지수 모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가 나오면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55%까지 뛰고 S&P500이 20포인트 이상 하락하는 변동성을 보였다.
장 마감에서는 다시 소폭 상승해서 하락의 폭을 줄였다.
메타버스 관련 게임주인 로블록스가 이틀 연속 크게 하락했다. 어제 -8% 하락한 82.6달러로 마감했다.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QQQ는 -0.37% 하락했다.
* 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가 나왔다. 기준금리는 동결되고, 월 1200달러 규모의 자산매입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경제 전망 점도표에서 3개월 전과 변동이 있었는데, 2023년 금리 예상을 예측한 위원이 지난 3월 7명에서 13명까지 늘어났다. 2022년 말에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측한 위원도 4명에서 7명으로 늘어나면서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졌다.
인터뷰에서 파월은 인플레이션은 예상한 것 보다 더 높고 지속할 가능성이 있지만, 높은 인플레에 대한 기대치는 줄어들 것으로 봤다. 또한 인플레이션을 누르는 요인으로 인구노령화/낮은생산성/세계화도 있다고 언급했다. 테이퍼링에 대해서는 자산 매입 규모를 줄인다면 충분히 사전에 알려줄 것임을 시사했고, 금리인상에 대해서는 먼 미래의 일이라고 말했다. 파월의 발언 이후로 다시 나스닥이 하락세를 줄였다.
* 어제 연준 회의결과를 다룬 김현석의 월스트리트 나우 기사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106177185i?viewmode=cleanview
* 미국 연방거래위원회(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 수장으로 리나 칸 컬럼비아대학교 로스쿨 교수가 내정됐다. 최연소 빅테크 저격수로 불리는 칸은 IT기업의 플랫폼 선점 행위를 강도 높게 비판해온 인물이다. 바이든 정부에서 IT기업의 반독점규제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1061660661?viewmode=cleanview
- 국내증시: 오늘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0.42% 하락해 3264.96으로 마감했다. 전날 하락세를 보였던 카카오가 다시 +3.5% 상승하면서 시가총액 3위 자리에 올라갔다. 네이버랑 계속 엎치락 뒤치락 하는 모습이다. 오늘은 카카오, LG화학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 공모주: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제작사인 크래프톤이 코스피에 상장한다. 6월 28일~7월 29일 수요예측을 거쳐 일반청약은 7월 14~15일로 예정됐다. 공모가는 45만 8000원~55만원이 될 전망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 크레디트스위스, NH, 씨티그룹글로벌마켓, JP모간, 삼성증권이다. 공모 규모만 6조원에 달한다. 상장을 하게 되면 LG생활건강, SK이노베이션만큼의 규모가 되는 것이다. 크래프톤은 공모주 중복 청약이 가능한 마지막 대어다. 공모가가 쎄긴 하다.
그밖에 하반기 주요 공모 예정 기업으로는 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현대중공업/LG에너지솔루션 등이 있다.
- 가상자산: 모건스탠리가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뛰어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들어 이더리움은 240% 상승했고, 비트코인은 38% 상승했다. 모건스탠리가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넘어 설 것이라고 전망하는 이유는 1) 에너지 사용량 2) EIP-1559(이더리움 개선 제안, 7월 시행) 3) 분산형 금융 4) 비트코인의 탄소 배출량 때문이다. 이더리움이 디파이와 연결되는 모습을 보면 확실히 실용성이 높은 측면이 보이는 것 같긴 하다. 하지만 발행량이 아직 무제한이라는 점에서 비트코인하고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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