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재테크 일기

원달러 환율 1140원대!

- 오늘 코스피: 3252.68(-0.99%)

- 어제 나스닥: 14,665.06(+0.01%)

- 원달러 환율: 1147.00(+9.5)

미국증시

어제자 미국 증시는 세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나스닥은 보합권으로 마감했지만 +0.01% 상승하며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이어갔다.

* 애플과 아마존은 각각 1.80%, 0.57%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금리가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이 다시 빅테크 기업들을 매수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있다.

* 어제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1.2996%까지 떨어졌다. 지난 2월 중순 수준까지 하락을 했다가 FOMC 6월 회의록 발표 이후 1.322%까지 소폭 반등했다. 이번 회의록은 특별한 점은 없었다. 당분간은 테이퍼링을 서둘러 시행할 의지가 없고 테이퍼링을 나서기 위한 발표 전 시장에 미리 알리겠다는 연준의 입장을 다시 확인하는 내용이었다.

* 미국 유타주와 뉴욕주 등 36개주와 워싱턴DC가 안드로이드 앱 시장에서 반독점법을 위반한 혐의로 구글을 제소했다. 구글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앱을 파는 개발자들에게 부당한 권한을 남용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다. 구글은 앱 개발자들에게 의무적으로 30%의 수수료를 부과하려는 구글의 인앱결제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과도한 수수료 징수가 경쟁을 축소하고 저해하는 전술이라는 지적이다. 얼마전 페이스북에게 냈던 반독점 소송이 기각된 이후 9일만에 제기된 소송이다. 규제 당국이 모바일 앱 시장에 대한 빅테크 기업에 독점행위를 규제하기 위해 계속 시도 중이다.

국내증시

오늘 코스피는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0.99% 하락한 3252.68로 마감했다. 오늘 국내 확진자수가 1000명을 넘어가면서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이 9.5원 상승하면서 1140원을 넘어섰다. 9개월만에 최고 수준이다. 아시아권 국가를 중심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경계감에 위험회피 심리가 커졌고,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1.24%), 네이버(+1.08%), 삼성바이오로직스(+2.13%)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900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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