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균등배정 좋네!
- 오늘 코스피: 3140.63(-0.64%)
- 어제 나스닥: 13530.92(+0.55%)
- 원달러 환율: 1105.00(+4)
- 미국증시: 어제밤 나스닥이 0.55%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13530.92로 마감했다.S&P500과 다우지수는 큰 변동이 없었다.
바이든 대통령 시대가 시작됐다. 대통령 취임 연설에서 민주주의란 말을 11번이나 언급하며 '통합'을 강조하는 메세지를 보냈다. 정치적 극단주의, 백인 우월주의와 싸워 이길 거싱라는 말도 했다. 트럼프가 America First를 강조했던 것과는 다르게 다른 나라들과도 평화와 발전, 안보를 위한 강하고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다자주의를 복원하는 움직임을 보일 예정이다.
바이든 정부에서 7대 우선과제로 제시한 것은
* 코로나 19
* 기후변화
* 인종평등
* 경제 재건
* 헬스케어
* 이민 시스템
* 국제적 위상 회복이다.
바이든은 대대적인 경기 부양책을 약속했다. 1인당 최대 2000달러 지급, 실업수당 주당 400달러 인상, 실직가구 임대료 250억달러 지원, 세입자 퇴거 중단 9월 30일로 연장, 150억달러 규모 급여보호프로그램 신설, 4150억달러를 투자해서 공중보건 인력 충원 등이다.
어제는 QQQ와 LIT는 상승하고 ARKK가 하락했다. QQQ는 나스닥지수의 신기록 경신과 함께 최고치를 찍었다.
바이든 정부의 경제라인에 경제살리기/친환경정책/빅테크 금융기업규제 관련 인사들이 많다. 소비자금융보호국장, 증권거래위원장에 지명된 로히트 초프라 / 게리 렌슬러는 강한 규제를 예고하는 인물들이다. 초프라 국장은 연방거래위원회의 위원으로 테크기업들에 대한 반독점 소송을 주도한 인물이다. 겐슬러 위원장은 MIT 경영대학원에서 블록체인 가상화폐 등을 연구하며 지난해 발표한 논문에서 '신기술엔 이에 걸맞는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한 인물이라고 한다. 경제가 정상화 되는 대로 테크주에 대한 규제 움직임은 확실히 있을 듯 싶다. 규제가 빅테크 기업의 주가에 장기적으로 얼마나 영향을 끼칠지 두고봐야겠다.
비트코인이 재닛옐런의 발언 이후 하락세다. 재무장관 내정자인 재닛옐런이 청문회에서 비트코인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뒤 14.5% 하락했다. 옐런이 "비트코인이 주로 불법적인 활동에 사용된다는 우려가 있으므로 사용 축소가 필요하다"고 발언했고, 규제 강화의 우려를 담고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다. 한때 4만 2000달러까지 갔었는데 오늘 장중에 3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2주만에 30%가량 하락한거다. 진짜 비트코인은 롤러코스터다.
- 국내증시: 오늘 코스피는 0.64% 하락했다. 3140.63으로 마감했다. 오늘은 대형주들 사이에서도 희비가 갈렸다. 환율은 4원 상승해 1105원대다.
유독 두각을 보인건 네이버다. 네이버가 오늘만 6.51%, 이틀 연속 12% 상승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매수세를 보였다. 오늘로 네이버가 현대차를 제치고 시총 4위를 다시 탈환했다. 이번 상승세는 네이버가 전세계 1위 웹소설 플랫폼인 '왓패드'를 인수한다는 소식을 밝혀서다. 네이버가 왓패드를 인수하면 전세계 1억 60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컨텐츠 플랫폼이 된다. 거기다 네이버와 빅히트가 지분 맞규환을 한다는 소식도 추가됐다. 내일도 오르겠다. 주식 교환 방식으로 지분을 투자하면서 빅히트 팬 커뮤니티 플랫픔 '위버스'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투자를 했다. 와우!
오늘 카카오도 올랐다. 카카오는 오늘 1.98% 상승해서 463,000원이 되었다. 동학개미의 열과 성이 담긴 삼성전자는 1300원 하락해서 1.48% 떨어졌다.
20대의 워크아웃 신청이 11.6% 늘었다고 한다. 개인 워크아웃이란 개인이 법원에 파산신청을 내기전에 채무를 일부 탕감해주거나 만기를 연장해 개인에게 경제적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이다. 올해 학자금이나 생활비를 빌린 뒤 갚지 못해 개인 워크아웃 절차를 밟는 20대가 대폭 늘었고, 일용직 근로자의 워크아웃 건수도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작년 코로나로 기업 고용시장이 위축됐던 것도 큰 몫을 한 듯 싶다. 가슴 아픈 기사다 ㅠㅠ.
- 공모주: 오늘은 솔루엠 공모주 청약이 있는 날이었다. 솔루엠은 삼성전기에서 분사해 설립된 전자부품 전문 제조 기업이다.
KB증권에 5500주를 청약했다. 경쟁률은 1147.76:1을 기록했다. 이번 청약은 코스피 상장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균등배정방식'이 도입됐다. 신기하다. 균등배정수 만큼 배정 되고, 나머지가 확률로 비례배정 된다. 균등배정 방식으로 배정되면 비교적 증거금이 부족한 사람들도 청약에 참여할 수 있게 되는거다. 이때까지 공모주 청약을 하면서 돈넣고 돈먹기의 성격이 정말 강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균등배정 방식을 도입하니 그런 단점이 많이 상쇄되는 느낌이다. 개미들에게 좋은 제도다. 나는 몇주 받으려나?? 3주에서 플러스 알파일듯 싶다.
환불금은 1월 26일에 들어온다. 들어오면 바로 프레스티지 바이오파마 청약을 해야겠다. 솔루엠 상장은 다음달 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