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벌이가 만만하지 않은 미래

by 송창록

과거 200만년은 사냥과 수렵 그리고 채취의 시대였습니다. 1만년 간은 농경의 시대였습니다. 산업혁명 이후 최근 200년은 제조 그리고 생산의 산업시대였습니다. 앞으로 최소 60년간은 정보의 시대입니다. 새로운 정보 소비형태가 나타나고 경제는 지식기반으로 바뀝니다. 전쟁의 양태도 바뀌고 첨단 무기의 Definition이 바뀝니다. 영화 속 상상들이 현실화되는 시기입니다.


양산성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시대도 저물어 갑니다. 개발 즉, 판매 상품의 차별화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다음 시기는 지식과 정보의 연결을 통한 연구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시대입니다. 이 모든 것이 이제 50대인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이루어질 변화입니다.


리더들은 이런 변화에 얼라인하여 혁신을 드라이브해야 합니다. 구성원은 리더들보다 더 오래 살아 남아야 하므로 역량 쌓기에 소홀하면 안됩니다. 회사를 다니는 것이 오히려 회사원으로서의 생명력을 갉아먹는 길일 수도 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필요한 인력은 단언하건대 지금 현재 필요한 역량의 인력이 아닐 것입니다.


IT를 사용한 Full Automation Working System을 이해하지도 효율화하지도 못하는 엔지니어는 앞으로 일자리가 없어집니다. IT를 사용한 탁월한 Skill과 창의적인 두뇌활용을 위한 Networking을 발휘할 줄 아는 복합 엔지니어의 전성 시대입니다. 페이스북이 20조원에 인수한 모바일 메신저 왓츠앱의 직원은 55명에 불과합니다. 연결에서 비즈니스가 탄생합니다.


우리 시대가 이럴진대, 우리의 자녀들은 어떤 미래를 살겠습니까? 자녀들의 미래를 부모가 조언해주지 못하는 부모 무능력 시대입니다. 지금의 자녀들에게 주어지거나 강요하는 모든 교육들은 정작 자녀들의 미래에는 거의 쓸모가 없는 것입니다. 정말 쓸모가 있는 것을 닦아야 하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우리 자신의 미래도 모르는데, 자녀의 미래를 어떻게 알겠습니까?


부모도 자녀도 각자도생해야 하는 어마무시한 미래에 SK하이닉스를 포함하여 메모리산업이 아주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자신의 미래를 자기가 불안정하게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참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자녀들 스스로 적응하여 살아남을 수 있게 순발력과 민첩성을 길러주는 교육이 어쩌면 바른 교육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엇을 하더라도 밥벌이가 만만하지 않은 미래입니다.

2016년 9월 17일 사람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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