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함

by 송창록

네이버 라인이라는 일본 회사는 생각하는 방식과 일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그 혁신의 Top에 “모리카와 아키라” 전 CEO가 있습니다. 혁명을 제외하고, 혁신은 Top부터 시작하는 “낙수효과(Trickle Down)”에 의해서만 성공한다고 합니다. “에이, 우리가 되겠어?” 우리도 됩니다. 모르고 있거나 안 해서 그렇지. 그야말로 “회사는 사람이 전부”입니다. “어떤 사람들이 일하고 있느냐”가 그 기업의 문화와 흥망성쇠까지 결정합니다.


전 세계 교육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교육 효과가 없는 교육이 “임원 교육”이라고 합니다. 뭔가 감동을 받지만, 결국에는 자기들 성격대로 일한다고. 왜냐구요? 그게 편하기 때문입니다. 하던 대로 하는 것이 제일 편하니까. 나이 먹어서 바뀌면 죽을 때가 다 되었다는 뜻이랍니다. 구성원이라고 별다르지 않습니다.


애초부터 지식이 좀 딸리더라도 열정이 있는 사람을 채용하는 것이 기업에게는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의욕이 없거나 사라진 사람은 교육을 시켜도 거의 효과가 없다고. 회사가 직접 교육이나 연수를 시키는 것보다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학습을 하도록 지원하는 게 좋습니다.


“심플을 생각한다”는 책을 읽으면, “모리카와 아키라”의 “경영철학”을 알 수 있습니다. 고수들은 회사의 비즈니스가 아무리 달라도 비슷한 지점에 이르게 된다는 것을.


“단순함이란 궁극의 정교함이다.” – 레오나르도 다 빈치 –


스티브잡스의 디자인 철학이기도 한 명구입니다. 가장 중요한 1%(사람)를 위해 99%(형식)를 버리는 것입니다.

2016년 10월 11일 사람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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