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Transformation 담당이 되어서, ‘도대체 Digital Transformation을 왜 해야 하는가?’란 질문을 하고 답을 찾다보니, 그 끝이 결국 도로 ‘사람’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Human Transformation’을 화두로 삼았습니다. ‘사람은 무엇인가?’란 질문보다 더 중요한 질문이 있습니다. ‘사람은 무엇이 되어야만 하는가?’ ‘사람은 무엇이 되기를 원하는가?’
이제는 진짜 중요한 세 가지 질문에 답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을 어떻게 잘 만들 것인가?’ ‘보이지 않는 것을 어떻게 잘 구현할 것인가?’ ‘모르는 것을 어떻게 잘 할 것인가?’
‘학습’해야 합니다. 학습하려면, ‘시일사학’해야 합니다. ‘시스템은 일하고 사람은 학습합니다.’ ‘무엇’을 학습해야 할까요? ‘무엇’을 결정하는 것이 위의 세 가지 질문입니다.
질문의 실체는 ‘상상’입니다. 인간은 상상을 실체화하는 생명체입니다. ‘생산적인 사고는 내적 상상과 외적 경험이 일치할 때 이루어집니다.’ 과학은 ‘상상’을 통해 물질세계의 원리를 발견하는 방법론입니다.
과학적 상상은 ‘가설’로 불립니다. 예술은 ‘상상’을 통해 존재하지 않았던 형상을 창조하는 방법론입니다. 예술적 상상은 ‘형상화’로 불립니다. 나무토막을 보면, 과학은 나무의 나이를 이미징하지만, 예술은 부처의 형상을 이미징합니다. 사물과 존재는 존재하는 그대로 인간에게 인식되지 않습니다.
인간의 상상력. 가상현실이 현실로 실체화하는 과정. 그것을 창조라고 하고, 미래라고 부릅니다. 미래는 상상력의 규모 만큼만 곁에 다가와 있습니다.
‘The future is already here, but it is not evenly distributed.’ - William Gibson –
2020년 12월 5일 마지막 독서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