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ediction market의 주요 플레이어 중 하나인 Kalshi가 110억 달러(약 15조 원) 가치로 10억 달러 투자를 유치. 회사는 두 달 전보다 가치가 두 배로 상승
-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Paradigm이 이끌었고, Sequoia, a16z, Capital G 등 유명 벤처캐피털도 참여
- 회사의 기업가치는 올 초만하더라도 20억 달러 수준이던게 10월에 50억달러, 이번에 110억달러까지 수직상승 중
- Kalshi는 베팅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일명 'Prediction Market' 사업자
What is Prediction Market?
- Prediction Market은 말 그대로 미래에 일어날 각종 이벤트에 대해 베팅하고 돈을버는 산업
- 예컨대 미국 대통령은 누가될까? 올해 금리가 내릴까? 내일 비가 올까? 어떤 팀이 경기에서 이길까? 등
- 일이 발생할 확률이 70%면 70센트를 걸고 예측이 맞는 경우 1달러를 돌려 받음. 틀리면 돈을 잃음
- 반대로 확률이 30%인 이벤트에 30센트를 걸어 베팅이 성공할 경우에도 1달러를 돌려받음. 확률이 낮을수록 더 높은 수익
- 업체들은 여기서 수수료를 수취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확률정보, 데이터 등을 외부에 판매하는 것이 Business Model
- 참여자들이 돈을 베팅하고 거기서 수수료를 취하는 일명 '하우스' 형태의 비즈니스 구조라 BM이 상당히 탄탄함
Prediction Market의 주요 플레이어들
- Prediction Market의 양대산맥으로 Kalshi와 Polymarket이 있음
- Polymarket역시 120억~150억 달러 가치로 새로운 투자를 논의 중이라 두 회사 모두 10~20조원대 높은 기업가치를 보임
- 역시 여러 이벤트를 활용한 베팅 상품이 있지만 특히 스포츠쪽 시장이 큰 것으로 알려져있음
- 단순히 승패가 아니라 몇대몇으로 승부가 갈리고, 누가 몇 번의 안타를 치고, 누가 몇 번의 도루를 성공했는지, 누가 골을 넣었는지 등 디테일한 베팅도 제공될 수 있기 때문
- 또한 정치쪽도 노다지라 대선시즌 같을 때가 상당한 대목이라고 함
혹시 한국에서도..?
- 이런 형태의 사업은 한국에서 당연히 불법
- 한국에선 “우연에 의한 재산상 이득을 걸고 하는 행위” 자체를 불법으로 규제하고 있음
- 미국에선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파생상품 지위를 인정받았음
- 다만 주마다 해석의 차이가 있어서 리스크 요소는 상존
한줄 감상.
랜덤이라든지, 뭔가 뜻밖의 보상이 있다든지 하는 사람들의 투기적 심리를 자극하는 사업형태는 언제가 탄탄한 수요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