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력

by 세명임

오늘은 간단히 지하철 이동간에 읽었던 책에 관해서 적어볼까 한다. 바로 관계력이라는 책인데 말그대로 사람간의 인간관계를 어떻게 맺어야할지에 대한 고찰이 담긴 책이다. 장거리 이동간에 간단히 이북으로 읽는 책인데 오늘은 인상깊었던 내용이 있어 정리해둔다.


특히 정리해두면 좋겠다고 생각한 챕터는 7챕터, 두려움 없이 제안하기이다. 이 파트에서는 제안의 힘을 강조하며 이 힘을 어떻게 다루는지에 따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더 나아가 삶의 난이도까지 낮출 수 있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더블 바인드'라는 기법이 있는데 상대방에게 a 또는 b의 선택지를 쥐어주면 상대는 무조건 해당 프레임 안에서만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상대방의 거절을 최소화할 수 있다.


리더들은 상대방에게 제안하는 것을 꺼려하지 않고 다양한 관계 속에서도 그들이 원하는 바를 이뤄낸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상대방의 욕구와 내 욕구의 교집합이다. 욕망의 교집합을 센스 있게 찾아 양쪽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안을 제시하는 것. 이것이 사회적 역량이 뛰어난 리더들의 필수요소이다. 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삶의 만족도는 자신의 욕망을 얼마나 실현하는지에 따라 달렸으니 제안하는 연습은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상대방과 나의 욕구의 교집합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 내 생각으로는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든 누군가는 불만을 가지게 된다. 상대방의 욕구를 무시한다면 교섭은 결렬되고 관계가 틀어지므로 상대방의 니즈를 잘 읽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반대로 나의 욕구를 제대로 내새우지 못한다면 스스로의 삶에 대해 불만족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자신의 욕망이 무엇인지 꺼내서 명료하게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참지 말고 당당히 표현하는 자세를 갖춰야 할 것이다.


나의 경우에는 상대방의 눈치를 잘 읽는 편이고 반대로 스스로의 욕망을 드러내지 못하는 편이었다. 그래서 스스로의 욕망을 인지하고 상대방에게 이를 제안하는 연습을 어떻게든 하려고 시도했다. 그 결과 과거에 비해서 상대방에게 나의 의견을 제시하는데 있어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하지만, 여전히 상대방의 눈치를 보기에 당당히 스스로의 의견을 제시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를 의식적으로 인지하고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를 줄이려고 노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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