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급, 세션이 되어라 13
Private Lessons , 그 보살핌의 의미
작가의 미국에서의 처음 Private Lesson 선생님은
전성기가 오래전 70년대 초 마이클 잭슨 가족의 '잭슨 5' 밴드멤버였다.
25세 때 이미 그레미상 3개 부문 수상
권위있는 그레미상키가 거의 2미터인 키다리 선생님이 기억이 특별히 남는 이유는 우선 영어도 잘 못하는
작가에게 어렵게 물어 집으로 찾아간 첫날부터 불편하지 않게 친절하게 아버지처럼 보살펴
주었고, 일을하며 독학으로 인해 많이 부족한 미국적 이론 수업을 2년간 쉽고 지루하지
않게 체계적으로 레슨을 해 주셨다. 처음 몇 주간 잼연주 위주로 수업을 해보다 Blues를
공부하러 미국에 왔다는 말에 '너는 이미 나보다 잘 하는 것이 있고 가슴으로 타고난
무언가가 너의 안에 지금 있단다' 하셨다
너는 이미 나보다 더 잘한다
재즈 블르스무슨 노래든 선생님과 편하게 잼을 하는 것을 보고 내게 지금 오부리 하듯 진지하게 재즈를
배워보지 않을래? 카바레부터 미8군 그리고 일본 긴자에서 오부리바를 거친 나와 메모리가
몇만 곡인 라스베이거스 슈퍼밴드 출신인 선생님이 거침이 없이 Jam을 하다 보니 이놈은
혹시 즉흥 재즈를 원래 타고 났나? 생각하셨나 보다
40년간 Private Lesson을 하셨는데 작가가 레슨을 끝나고 거실로 나오면 4살짜리 꼬마가
아빠 손을 잡고 늘 있었다. 대체 무슨 레슨을 저 나이에 할까? 라는 궁금증에 작가는 복도에서
레슨 시간 30분을(어려서 레슨이 30분) 모두 들어 보았다
조기 교육
첫 개인 레슨비틀스의 히트곡들을 파워 코드로 연주하는데 선생님의 그 친절한 칭찬 소리가 마르지 않았다
편안함과 감동을 주는 진정한 스승님의 레슨 방식이며 누구에게나 처음 레슨은 정말 중요함을
느끼는 순간이다 그 아이는 지금 24살 이리라 뿌리 깊은 블루스나 펑크 기타리스트가 되었어도
난 전혀 놀랍지 않다.
사회적 개인레슨 환경
젊고 실험적인 팀 생활미국은 대략 5살 전후로 Private Lesson을 시작한다 10살 때까지 기본기 수업하고
각자 재능에 따라 학교 빅밴드에서 15세까지 클레식 재즈팀의 단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하이틴 락그룹을 시작하는 때가 이 무렵이며 미국 Pop, Blues팀이 질리지 않는 이유는
재즈 기본기가 탄탄하기 때문이고 그렇게 하이틴에서 20세가 넘으면 세미 프로로
데뷔하거나 학위를 위해 대학을 가거나,
30세가 넘어 안정적인 직장을 얻으면 본격적인 취미팀 생활을 하며( 수준 장난 아니다)
평생 연주를 위해 다시, 다년간 Private Lesson을 받는다.
강남 어느 실용음악 학원은 강사를 교수님이라 부르길 강요한다 페이스북에 '제자들아
수업 준비 잘 해'라고 도배를 하는데 학생을 제자라고 하대하는 강사? 는 뭔가 거북하고
자가당착 시대 착오적이라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동등한 개인 레슨
클래식보다 늦은 나이에 시작되는 실용음악 레슨 미국 Private Lesson은 보통 시간당 20$
그레미상 수상 대학교수는 50$정도, 국내 미국 유학파 교수는 시간당 200$를 받고 있는데
경력과 실력에 비해 많이 비싸다. 교수 유학비용 학생이 지불 하자는 이야기 인가 ?
유학시절 사사받던 유명 뮤지션을 기획사 통해 공연 주선하고 보조하고 사진 찍고,
심부름 및 녹음 알선하고 세계적인 거장과 동급인 것처럼 페북에 친분관계 스토리 늘어놓고선
자신의 고액 개인 레슨광고로 이용하는 유학파 교수들이 많은 무개념 현실 이다
잭슨 5의 마지막 무대
카네기홀작가의 거구 선생님은 지금 생각해도 정말 아버지처럼 따뜻한 분이셨다 늘 마이클 잭슨 5
밴드로 카네기 홀 무대에 섰던 사진을 가리키며 저 시절 참 좋았다 라고 흐뭇해하셨다 여유있고
포근한 레슨의 이유 그것은 경력이며 그분이 진정한 나의 인생(Private Lesson) 스승님 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늘 친절해야 하며 그것은 지금도 기억되고 있기에 인생의 경력이기 때문 입니다
여유있고 포근한 레슨의 이유는 경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