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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농신

한 몸에 두 걸음

한 덩이에 두 손

하나에 한 점

정해짐 없이

걸림없는 혼돈에 뿌리

거침없는 무지에 틀

따로 없이 주재자 없음

당연한 마땅치 않음

무엇 하나 없이

스스로 만큼 상생하고 이끌어 도우며

그마만큼 역하고 반하며 극해야 하는 스스로움

피를 토해 내는 장미꽃 처럼

실상이 실체가 시공 할까?

구멍내어 다 쏟아버린 무엇

나 처럼 한

지금에

여기

향기도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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