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나
이 심신을
알지도 못하지
알 까닭이 없지
나가
헛짓 헛일 헛것 헛탕 맹탕 같은 지라
보태고 덜어 낼 수 없는 하늘 같다
허공 텅빔 같은 무엇
한 물건
안다고 하지만
전혀인
가질것
버릴것
흔적 없이
하지 않음인
나가 길
나를 가야하고 건너는
넘고 돌고
알 길 없이
투명한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