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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농신

눈 꽃 송이

무엇일지

어찌일지

어떠할지

정함도 의지처도 없이

하늘

바다를

그냥 놓는다

거두고 버릴것 없어

모양없이 맡기니

꺼꾸리로 된 심신에

불꽃 불티라 하든

한곳

한때

한번

동시

없음

텅빔

그대로 까닭 없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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