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리고 흩어지고
흐르고 모이는 심신
곳곳 때때마다
하늘거리
바다 그릇
땅덩이 장터
어디간들
어디쯤인들
탓 할 것
가질것 무엇하랴
두번 다시없는
한번도 아닌
유일무일 함들이
가히 부득이 함에
그냥 노는 놀이같은
걸림없는
거리낌없는 허공에 유희
없어 없이 하고
빈것에 빈그릇 만들기
다 가고 다 와도
끝에 끝이 아닌
하나도 아닌
근본 없음
그마만함에
정해짐 없는
아무렇지도 않음인
실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