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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농신

앞서고 오래되고

부드럽고 변하는

지금 여기

무어라 이름하든 현현한 무엇

홀황한 실체

소통이 있다

알수 없음이여

아는것이 아니여서

어떠함도 전혀라

지극히 받아

틀 없이 놓는

온 몸으로 응하니 흥이라

먼저 나중도 아닌/없는

심으면 나고

하면 하는

나름에 나름

스스로에 일이라

아직까지

그 무엇도 없고

아무것도 아니여서

부정도 긍정도 없다

시종 시공도 없다

한 일이 전무라

그져 하면 된다

마냥

놀고 놀아 보자

유희하고 소요하자

나가

여기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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