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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우리가 알던 스파크? 신형 소형 전기차 등장

쉐보레 새로운 전기 SUV '스파크 EUV' 공개

by topictree
Chevrolet-Spark-EUV1.jpg 쉐보레 스파크 EUV / 사진=Motor1


쉐보레가 새로운 소형 전기 SUV ‘스파크 EUV’를 공개하며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본격화했다.


이번 모델은 중국 자동차 브랜드 바오준(Baojun)의 ‘옙 플러스(Yep Plus)’를 기반으로 한 리배지(Rebadged) 모델로, 브라질 시장을 주요 타겟으로 하고 있다.


쉐보레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공식 발표된 스파크 EUV는 경제성과 실용성을 앞세운 도심형 전기 SUV로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형 SUV 디자인과 실용성 강조

Chevrolet-Spark-EUV2.jpg 쉐보레 스파크 EUV / 사진=Motor1


스파크 EUV는 바오준 옙 플러스를 기반으로 하지만 쉐보레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한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차량의 전장은 3,996mm, 휠베이스는 2,560mm로 쉐보레의 SUV 라인업 중 가장 작은 크기에 속한다.


하지만 단순한 소형 전기차를 넘어 도심형 SUV로서의 실용성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Chevrolet-Spark-EUV3.jpg 쉐보레 스파크 EUV / 사진=Motor1


외관 디자인은 현대적이고 세련된 감각을 강조했으며, 다양한 색상 옵션을 제공해 젊은 소비층의 취향을 반영했다. 실내 역시 편안한 인테리어 구조와 기능성을 고려해 설계되었으며, 도심 주행에 적합한 실용적인 구성을 갖추고 있다.


쉐보레의 엠블럼이 적용된 이 모델은 바오준 옙 플러스와 큰 차이 없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브랜드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401km 주행 가능한 전기 파워트레인

Chevrolet-Spark-EUV4.jpg 쉐보레 스파크 EUV / 사진=Motor1


스파크 EUV는 101마력(75kW)의 후륜 장착 전기 모터를 탑재했으며, 41.9kWh 배터리를 통해 CLTC 기준 최대 401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이는 도심 주행에서 실용적인 성능을 기대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에 충분하다.


고급 전기차에 비해 충전 속도는 다소 제한적일 수 있지만, 소형 전기 SUV로서 경제성과 실용성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특히, 전기차 인프라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브라질 시장에서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가능성이 크다.


Chevrolet-Spark-EUV5.jpg 쉐보레 스파크 EUV / 사진=Motor1


쉐보레는 아직 공식적인 가격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바오준 옙 플러스의 중국 내 판매 가격이 약 93,800위안(한화 약 1,700만 원)부터 시작하는 점을 고려하면, 브라질에서도 유사한 가격대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쉐보레의 글로벌 전기차 전략

Chevrolet-Spark-EUV6.jpg 바오준 예프 플러스 실내 / 사진=바오준


쉐보레는 2025년까지 브라질에서 총 10개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스파크 EUV는 이 중 중요한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최근 브라질 전기차 시장에서는 테슬라와 BYD 등 글로벌 브랜드들이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가격과 실용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쉐보레는 스파크 EUV를 통해 접근성이 높은 전기 SUV를 제공함으로써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Chevrolet-Spark-EUV7.jpg 쉐보레 스파크 EUV / 사진=Motor1


이번 스파크 EUV의 출시는 단순한 신차 발표를 넘어, 쉐보레가 전기차 시장에서 경제성과 실용성을 갖춘 모델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하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향후 브라질뿐만 아니라, 다른 신흥 시장에서도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은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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