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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예약 중 가격이 유출된 새로운 국산 픽업트럭

외관 공개에 이어 트림별 가격 유출

by topictree
KGM-Musso-EV-price-leaked-2.jpg KGM 무쏘 EV /사진=KG모빌리티


KG모빌리티가 개발 중인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의 외관 이미지가 최근 공개되면서 자동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차량의 트림별 가격 정보가 유출되면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무쏘 EV는 KG모빌리티가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모델로,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가격 논란이 불거지며 시장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두 가지 트림 공개… 가격은 4,800만 원부터

KGM-Musso-EV-price-leaked-5.jpg KGM 무쏘 EV의 유출된 트림별 가격 /사진=오토스파이넷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무쏘 EV는 스탠다드(STD)와 디럭스(DLX)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기본 트림인 스탠다드는 4,800만 원, 상위 트림인 디럭스는 5,050만 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공식 발표가 아닌 유출된 정보로, 최종 출시 시점에서 가격이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KGM-Musso-EV-price-leaked-1.jpg KGM 무쏘 EV /사진=KG모빌리티


무쏘 EV는 80.6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하여, 2WD 모델 기준으로 최대 401km의 복합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전륜구동 방식이며, 최고 출력은 207마력으로 설계됐다. 향후 AWD 모델도 공개될 예정으로, 오프로드 성능과 주행 안정성 면에서 더욱 다양한 소비층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편의 및 안전 사양도 눈길을 끈다.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오토홀드 포함), 듀얼 풀오토 에어컨, 스마트키 등 다양한 기능이 기본 적용될 예정이며, 상위 트림에서는 보다 고급 사양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소비자 반응, 가격 논란 속 엇갈린 평가

KGM-Musso-EV-price-leaked-3.jpg KGM 무쏘 EV /사진=KG모빌리티


무쏘 EV의 가격이 공개되자 소비자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일부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는 “픽업트럭이지만 전기차라는 점을 감안해도 가격이 너무 높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내연기관 픽업트럭과 비교했을 때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KG모빌리티의 가격 정책에 대한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반면, 전기차 보조금과 부가세 환급을 고려하면 가격이 나쁘지 않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다. 현재 국내에서 개인 사업자가 전기 픽업트럭을 구매할 경우 10%의 부가세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업계에서는 국고 보조금과 부가세 환급을 적용하면 최대 1,390만 원의 혜택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소비자들은 “실구매 가격이 낮아질 수 있어 구매 고려 대상”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전기 픽업트럭 시장에서 무쏘 EV의 향후 전망

KGM-Musso-EV-price-leaked-4-1.jpg KGM 무쏘 EV /사진=KG모빌리티


KG모빌리티의 무쏘 EV는 국내 전기 픽업트럭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사업자 대상의 혜택이 크고, 도심 및 근교 물류 차량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 기업 고객층을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가격 경쟁력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공식 출시 일정과 최종 사양, 가격 조정 여부에 따라 소비자들의 반응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KG모빌리티가 무쏘 EV를 통해 전기 픽업트럭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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