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는 고성능 전기차
포르쉐 718 카이맨 EV, 최신 예상도 공개
포르쉐 718 카이맨 EV 테스트카 / 사진=carscoops포르쉐가 내연기관 모델을 유지하는 전략을 고수하면서도 전기차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718 카이맨과 박스터의 전기차 버전이 빠르게 개발되고 있으며, 최근 새로운 스파이샷과 예상 렌더링이 공개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기차로 전환되는 미드십 스포츠카
포르쉐 718 카이맨 EV 테스트카 / 사진=carscoops718 카이맨은 전통적인 미드십 스포츠카로 자리 잡았지만, 이제는 전기차로 전환될 준비를 하고 있다.
포르쉐는 기존의 내연기관 모델에 대한 애착을 보이면서도 전기 스포츠카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올해 1월 말, 최초의 카이맨 EV 프로토타입이 포착되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예상 렌더링이 등장했다.
디지털 아티스트 니키타 추이코(Nikita Chuicko, Kelsonik)가 제작한 렌더링은 테스트 중인 프로토타입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신형 카이맨 EV의 디자인을 보다 명확하게 보여준다.
디자인 변화, 911과 타이칸의 요소 결합
포르쉐 718 카이맨 EV 디자인 예상도 / 사진=@Kelsonik새로운 카이맨 EV의 전면부는 911과 타이칸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카이맨 GT4와 유사한 형태의 그릴과 공기 흡입구가 자리하고 있으며, 타이칸을 연상시키는 헤드라이트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모델과 비교했을 때 노즈(차량의 앞부분)가 약간 짧아진 모습이지만, 전체적인 비율은 균형감을 유지하고 있다.
포르쉐 718 카이맨 EV 디자인 예상도 / 사진=@Kelsonik후면부 디자인 역시 기존 718 시리즈와 차별화를 두고 있다. 기존의 타원형 테일라이트 대신 심플한 가로형 LED 라이트가 적용되었으며, 범퍼와 디퓨저 디자인도 대폭 변경되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 중 하나는 충전 포트의 위치로, 최근 스파이샷에서는 차량 후면 중앙에 배치된 것이 확인되었다.
성능과 파워트레인 옵션
포르쉐 718 카이맨 EV 테스트카 / 사진=carscoops포르쉐는 카이맨 EV에 싱글 모터와 듀얼 모터 두 가지 버전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공식적인 성능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내연기관 모델을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최고 성능 모델인 GT4 RS와 같은 수준까지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대신, 포르쉐는 전기차의 특성을 활용해 보다 빠른 가속력과 즉각적인 토크 반응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세팅할 가능성이 크다.
포르쉐는 전동화 전략을 강화하면서도, 내연기관 스포츠카의 감성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카이맨 EV가 포르쉐의 아이코닉한 드라이빙 감각을 얼마나 충실하게 계승할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카이맨 EV는 미드십 스포츠카의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전기차 특유의 강력한 성능을 더해, 포르쉐 전동화 모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 포르쉐가 카이맨 EV를 통해 어떤 주행 경험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