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봉고 긴장, 판을 뒤엎을 성능의 국산 트럭 출시?
주행거리·적재공간·실용성 업그레이드, 전기 트럭 시장 뒤흔들 PV5
기아 PV5 트럭 테스트카 / 사진 = Carscoops기아는 전동화 전략의 일환으로 PV5 픽업트럭을 개발 중이다.
지난해 CES에서 콘셉트카로 공개된 PV5는 원래 승객용 및 화물용 밴 형태로 알려졌으나, 최근 유럽에서 혹한기 테스트 중인 픽업트럭 버전이 포착되며 주목받고 있다.
이는 현대차 포터 EV, 봉고3 EV와 경쟁하며 상용 전기차 시장을 확대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기아 PV5 트럭 테스트카 / 사진 = CarscoopsPV5 픽업트럭은 기존 밴 모델과 유사한 전면부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실용성을 강조한 변화를 적용했다.
헤드램프 디자인이 단순화되고, 적재 공간이 완전히 개방된 플랫 베드 트럭 형태로 설계되어 화물 적재 능력을 강화했다.
단일 모터 및 듀얼 모터 옵션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아의 e-CCPM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PV5 트럭, 용도는?
기아 PV5 트럭 테스트카 / 사진 = Carscoops기아 PV5 픽업트럭은 모듈화 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후면부가 완전히 개방된 적재 공간을 갖춰 화물 운송과 냉동 탑차 등 다양한 변형이 가능하며, 최소 1.5m 이상의 적재 공간을 제공해 상업적 활용성이 높다.
기아 PV5 카고 / 사진 = 기아기존 밴 모델과 유사한 전면부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운전석 뒤쪽에 보호 격벽을 두어 안정성을 강화했다.
전기 전용 섀시 플랫폼(e-CCPM)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전륜구동 단일 모터 모델과 사륜구동 듀얼 모터 모델이 예상된다.
배터리 성능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PV5 픽업트럭은 오는 2월 27일 공식 공개되며 상용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전기 트럭 시장의 판도를 바꿀 기아 PV5
현대차 포터 일렉트릭 / 사진 = 현대자동차기아 PV5 픽업트럭은 현대차 포터 EV와 직접 경쟁하며, 국내 소형 전기 트럭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 봉고3 / 사진 = 기아차세대 전기차 기반으로 개발된 만큼, 기존 봉고3 EV의 한계를 개선하고, 주행거리 및 충전 속도 면에서 향상된 성능을 제공할 전망이다.
특히 전기차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유지비 절감과 친환경성을 강점으로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 또한, 모듈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후면부를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어 냉동 탑차, 카고 트럭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
이는 PV5가 단순한 화물 운송 수단을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
전기 픽업트럭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PV5는 전기차 특유의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기존 내연기관 트럭을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의 전기차 미래 전략
기아 PV5 트럭 테스트카 / 사진 = Carscoops기아는 2025 기아 EV 데이에서 PV5 트럭의 구체적인 사양을 공개할 예정이며, 이는 상용 전기차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PV5 트럭은 최신 전기차 기술을 활용해 기존 봉고3 EV의 한계를 보완하고, 주행거리와 충전 속도를 대폭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차 시장에서 상용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기아의 전기 픽업트럭은 실용성과 효율성을 앞세워 경쟁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특히, 기아의 전동화 전략이 본격화되면서 PV5가 봉고3 및 봉고3 EV를 대체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대차 또한 포터 풀체인지 모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국내 소형 트럭 시장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2025년, PV5 픽업트럭이 전기 상용차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