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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을 기다린 '전설', 3천만 원대의 전기 픽업?

19년 만에 돌아온 무쏘, 국내 최초 전기 픽업트럭으로 출시

by topictree
KGM-Musso-EV-launched-3.jpg KGM 무쏘 EV /사진=KG모빌리티

KG모빌리티가 국내 최초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를 공식 출시했다.


19년 만에 부활한 무쏘는 전기차의 경제성과 픽업트럭의 실용성을 결합한 모델로,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성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첨단 디지털 실내와 견고한 SUV 디자인

KGM-Musso-EV-launched-5.jpg KGM 무쏘 EV 실내 /사진=KG모빌리티

무쏘 EV의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통합한 파노라마 와이드 스크린이 탑재됐다. 2열 좌석에는 슬라이딩과 리클라이닝 기능이 적용돼 성인도 넉넉하게 탑승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상위 트림에는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4존 공조 시스템이 추가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한다.


KGM-Musso-EV-launched-6.jpg KGM 무쏘 EV /사진=KG모빌리티

외관은 전기 SUV 스타일에 픽업트럭의 견고함을 더했다. 전면에는 검은색 그릴과 LED 주간 주행등이 적용돼 강렬한 인상을 준다. 측면은 날렵한 후드 라인과 탄탄한 차체 실루엣으로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한다.



실구매 3천만 원대 진입, 가성비 앞세운 무쏘 EV

KGM-Musso-EV-launched-2.jpg KGM 무쏘 EV /사진=KG모빌리티

무쏘 EV의 가격은 MX 모델이 4,800만 원, 블랙 엣지가 5,050만 원이다. 서울시 기준 국고 보조금 652만 원, 지자체 보조금 186만 원을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3,962만 원까지 내려간다.


여기에 소상공인 지원과 부가세 환급을 포함하면 3,300만 원대까지 낮아질 수 있다.



강력한 배터리로 일상과 아웃도어를 잇다

KGM-Musso-EV-launched-1.jpg KGM 무쏘 EV /사진=KG모빌리티

무쏘 EV는 80.6kWh의 리튬 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약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 복합 전비는 4.2km/kWh로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전방 구동 모터는 최대 출력 207마력, 최대 토크 34.6kgf·m를 발휘하며, AWD 모델은 최대 출력 413마력, 최대 토크 64.9kgf·m의 강력한 성능을 보여준다.


급속 충전 시 24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V2L 기능으로 외부 전력 공급도 가능하다. 일상 주행부터 아웃도어 활동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KGM-Musso-EV-launched-4.jpg KGM 무쏘 EV /사진=KG모빌리티

KG모빌리티는 무쏘 EV의 5년 운영 비용이 약 600만 원으로 경쟁사 내연기관 픽업트럭 대비 약 1,400만 원이 절감된다고 강조했다.


이미 사전 계약 2,000대를 기록한 무쏘 EV는 국내 전기 픽업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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