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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의 콤팩트 세단, 이 정도일 줄은 몰랐는데?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LA로 전동화 전략 본격 가동

by topictree
Mercedes-Benz-unveils-new-CLA-1.jpg 벤츠 신형 CLA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가 ‘신형 CLA’를 공개하며 콤팩트 세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했다.


이번 모델은 단순한 페이스리프트가 아닌,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포함한 전동화 중심의 대대적인 진화를 보여준다.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의 변화

Mercedes-Benz-unveils-new-CLA-3.jpg 벤츠 신형 CLA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LA는 전통적인 실루엣에서 벗어나 한층 현대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측면과 후면은 더욱 유려하게 다듬어졌고, 전면부 그릴에는 삼각별 패턴이 142개나 적용돼 브랜드 정체성을 강하게 드러낸다.


차체 크기도 전장 4,722mm, 휠베이스 2,789mm로 확장되어 실내 공간까지 확보했다.


전동화 기술의 결정체, 성능과 효율을 모두 잡다

Mercedes-Benz-unveils-new-CLA-2.jpg 벤츠 신형 CLA /사진=메르세데스-벤츠

가장 주목할 부분은 전기차 모델의 스펙이다. 85kWh 배터리를 탑재한 신형 CLA는 WLTP 기준 최대 792km 주행이 가능하며, 800V 아키텍처 덕분에 충전 효율도 대폭 향상됐다.


특히 CLA 250+는 272마력의 후륜 구동으로 6.6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하고, CLA 350 4MATIC은 듀얼모터 구성으로 4.8초 만에 같은 속도를 기록한다.


여기에 320kW 초급속 충전 기능까지 더해, 10분 충전으로 최대 325km를 달릴 수 있다.


기술로 완성된 미래형 실내 공간

Mercedes-Benz-unveils-new-CLA-7.jpg 벤츠 신형 CLA 실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인테리어는 세련된 미니멀리즘이 중심이다.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두 개의 14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MBUX 슈퍼 스크린’은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챗GPT 기반 ‘MBUX 가상 비서’는 음성 제어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렸다.

Mercedes-Benz-unveils-new-CLA-6.jpg 벤츠 신형 CLA 실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내비게이션에는 구글 지도 데이터를 활용해 정확도와 편의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Mercedes-Benz-unveils-new-CLA-4.jpg 벤츠 신형 CLA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모델까지 순차적으로 출시될 신형 CLA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동화 전략에서 핵심 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콤팩트 세단의 한계를 넘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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