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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만 원대 신형 SUV, 5,000대를 7분 만에?

샤오펑 2025년형 G6, 초고속 충전·AI 주행 기술로 테슬라에 도전장

by topictree
Xpeng-2025-G6-Launch-3.jpg 샤오펑 2025년형 G6 /사진=샤오펑

중국 전기차 브랜드 샤오펑(Xpeng)이 신형 전기 SUV ‘2025년형 G6’를 출시하며 시장에 강력한 한 방을 날렸다.


출시 첫날 단 7분 만에 5,000건의 주문을 기록한 이 모델은 향상된 성능, 뛰어난 충전 기술, 그리고 AI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까지 갖추며, 전기 SUV 시장의 지형을 바꿔놓을 태세다.



-30도에도 12분 충전 5C 배터리의 위력

Xpeng-2025-G6-Launch-1.jpg 샤오펑 2025년형 G6 /사진=샤오펑

2025년형 G6의 핵심은 바로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5C 배터리다.


영하 30도의 혹한에서도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단 12분이면 충분하고, 최대 1,000도의 열과 80톤 측면 충격, 2,000줄의 하단 충격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자랑한다. 이 기술력은 장거리 주행과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보장한다.



최대 725km 주행, 가격은 테슬라보다 싸다

Xpeng-2025-G6-Launch-6.jpg 샤오펑 2025년형 G6 실내 /사진=샤오펑

G6는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최대 주행거리는 플래그십 모델 기준 725km. 292마력의 후륜 단일 전기 모터를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6.3초 만에 도달한다.


시작가는 약 3,500만 원으로, 테슬라 모델 Y보다 약 11% 저렴해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튜링 AI로 무장한 자율주행 기술

Xpeng-2025-G6-Launch-2.jpg 샤오펑 2025년형 G6 /사진=샤오펑

샤오펑 G6는 자체 개발한 ‘튜링 AI’ 시스템을 탑재해 자율주행 능력을 크게 끌어올렸다.


40코어 기반의 신형 프로세서는 기존 시스템 대비 12배 빠른 이미지 처리 속도와 33배 높은 데이터 처리 대역폭을 자랑하며, L4 수준 자율주행을 가능케 할 캉하이(Canghai) 신경망으로 구현됐다.


Xpeng-2025-G6-Launch-5.jpg 샤오펑 2025년형 G6 /사진=샤오펑

샤오펑 2025년형 G6는 단순한 상품 경쟁력을 넘어 기술과 가격, 성능 모든 면에서 테슬라와의 정면 승부를 선언한 모델이다.


빠른 충전, 긴 주행거리, AI 기반 자율주행까지 탑재한 G6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샤오펑의 존재감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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