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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까지 완벽 개선" 전기차 시장에 등장한 신車

MG, 글로벌 전략 모델로 전기차 시장 재도전

by topictree
MG-unveils-new-hatchback-MG4-EV-4-3.jpg MG MG4 EV / 사진=MG모터스


MG가 새로운 해치백 전기차 ‘MG4 EV’를 선보이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모델은 오는 4월 개최되는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공식 데뷔할 예정이며, 2025년 4분기에는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전망이다.


MG는 이를 통해 기존 MG4 Electric의 성과 부족을 만회하고, 브랜드 최초의 글로벌 전략형 EV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층 스포티해진 외관 디자인, 실용성과 존재감 강화

MG-unveils-new-hatchback-MG4-EV-1.jpg MG MG4 EV / 사진=carnewschina


MG4 EV는 기존보다 훨씬 역동적인 스타일을 강조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전면부에는 공격적인 분위기의 LED 헤드램프와 사다리꼴 공기 흡입구가 통합된 범퍼가 자리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측면에는 조각된 펜더 라인이 더해져 보다 넓은 차체를 강조하고 있으며, 충전 포트는 좌측 앞 펜더에 배치돼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흥미로운 점은 최신 전기차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플러시 도어 핸들이 아닌 전통적인 도어 노브를 유지했다는 점이다.


이는 공기 저항계수에는 다소 불리할 수 있지만, 실사용자 입장에서의 편의성을 고려한 설계로 풀이된다. 또한, 17인치 5스포크 휠은 시각적 안정감과 함께 주행 중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MG-unveils-new-hatchback-MG4-EV-2.jpg MG MG4 EV / 사진=carnewschina


후면부에는 루프 스포일러와 일체화된 브레이크 라이트, 좌우로 연결된 화살표 형태의 LED 테일램프가 적용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완성하고 있다.


리어 범퍼는 절제된 디자인으로 정제된 인상을 주며, 독립 서스펜션이 탑재되어 주행 질감 향상에도 일조하고 있다.


차체 크기 및 실내 공간 확장으로 상품성 강화

MG-unveils-new-hatchback-MG4-EV-6.jpg MG 현행 MG4 EV 실내 / 사진=MG모터스


MG4 EV의 차체 크기는 전장 4,395mm, 전폭 1,842mm, 전고 1,551mm로, 특히 전장이 기존 모델 대비 108mm 늘어났다.


휠베이스는 2,750mm로 확장되어 실내 거주성 향상과 함께 보다 여유로운 승차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차체 변화는 MG가 소비자의 실사용 니즈를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MG-unveils-new-hatchback-MG4-EV-5-1.jpg MG MG4 EV / 사진=MG모터스


파워트레인 구성은 120kW(161마력)의 출력을 내는 전기 모터가 탑재되며, 최고 속도는 160km/h에 달한다. 배터리는 리튬인산철(LFP) 타입이 적용되었으며, 아직 정확한 용량과 주행 가능 거리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모델 대비 성능 향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공략 위한 MG의 전략 카드, 시장 반응 주목

MG-unveils-new-hatchback-MG4-EV-3-2.jpg MG MG4 EV / 사진=MG모터스


MG는 MG4 EV를 통해 유럽 시장 내 입지 확대를 노리고 있으며, 특히 유럽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실용성과 공간 활용,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대를 모두 충족하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유럽 내 EV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MG가 MG4 EV를 통해 가격 대비 성능이라는 가치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지가 성공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MG4 EV는 디자인 개선, 실내 확장, 합리적인 성능을 갖춘 전기 해치백으로서 MG의 브랜드 가치를 다시 정의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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