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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6km 주행" 예약만 7만대 팔린 대형 SUV

압도적 주행거리와 첨단 기술로 시장 공략하는 아이토 M8

by topictree
Aito-M8-launch-imminent-3.jpg 아이토 M8 /사진=아이토


중국 전기차 브랜드 아이토(AITO)가 새로운 플래그십 SUV 모델 ‘M8’을 공개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스마트 패밀리 플래그십 SUV’로 명명된 M8은 사전 계약 시작 12시간 만에 28,000대를 돌파하고, 2주 만에 누적 계약 70,000대를 넘어서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초장거리 주행 성능과 화웨이의 자율주행 기술이 집약된 이 모델은, 프리미엄 EREV(주행거리 확장형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전략의 핵심으로 주목된다.


1,500km 이상 주행 가능한 파워트레인

Aito-M8-launch-imminent-1.jpg 아이토 M8 /사진=아이토


아이토 M8의 가장 큰 강점은 동급을 압도하는 주행 가능 거리다. 완전 충전과 연료 주입 기준으로 최대 1,526km를 달릴 수 있어, 현재 출시된 EREV 및 PHEV 모델 가운데 최상위 수준의 성능을 자랑한다.


M8은 1.5L 터보 가솔린 엔진을 발전기로 사용하는 EREV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륜 221마력·후륜 304마력 전기 모터를 장착해 사륜구동을 구현한다.


주행 환경에 따라 고효율 모터 출력이 안정적인 동력 성능을 제공하며, 연료 효율성과 주행 범위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점이 인상적이다.


5분 충전으로 150km 주행도 가능

Aito-M8-launch-imminent-4.jpg 아이토 M8 /사진=아이토


M8은 CATL에서 공급받는 두 종류의 배터리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는 51.975kWh 용량으로 310km의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하며, 고성능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는 삼원계 리튬(NCM) 36.019kWh 배터리가 제공돼 201km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800V 고전압 충전 기술 덕분에 단 5분 만에 약 150km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어 장거리 운전 시 충전에 대한 스트레스를 크게 줄였다. 이는 장거리 여행이나 출장이 잦은 사용자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한다.


대형 SUV다운 고급스러운 공간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Aito-M8-launch-imminent-6.jpg 아이토 M8 실내 /사진=아이토


M8은 전장 5,190mm, 휠베이스 3,105mm의 넉넉한 차체로 동급 SUV 중에서도 존재감이 크다. 실내는 대칭형 구조의 디자인과 함께 75인치 HUD, 트리플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첨단 디지털 감성을 극대화한다.


5인승 및 6인승 구성을 선택할 수 있어 가족 단위의 탑승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넓고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은 장거리 이동 시에도 탁월한 안락함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SUV를 지향하는 브랜드 전략이 인테리어 곳곳에서 묻어난다.


ADS 3.0으로 자율주행 기술 격상

Aito-M8-launch-imminent-5.jpg 아이토 M8 실내 /사진=아이토


아이토 M8에는 화웨이의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인 ADS 3.0이 탑재되어 있다. 192라인 라이다를 포함한 30개 이상의 센서(밀리미터파 레이더 7개, 초음파 센서 12개, 고화질 카메라 11개)를 통해 차량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분석한다.


이는 보행자, 차량, 도로 조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반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며, 자율 주행 기술의 신뢰도를 끌어올리는 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복잡한 도심이나 고속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전을 가능하게 해 준다.


출시 앞둔 M8, 프리미엄 전동화 시장의 다크호스

Aito-M8-launch-imminent-2.jpg 아이토 M8 /사진=아이토


아이토 M8은 4월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가격은 368,000위안(한화 약 7,400만 원)부터 시작된다. 가격 대비 고성능 파워트레인, 장거리 주행 능력, 고급스러운 실내 구성, 그리고 화웨이의 자율주행 기술까지 더해져 시장 경쟁력이 상당히 높다는 평가다.


M8은 단순한 대형 SUV를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전동화 플래그십’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향후 성과가 기대된다. 아이토가 M8을 통해 어떤 글로벌 반향을 일으킬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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