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오프로드 픽업, 뉴 글래디에이터 국내 상륙
지프(Jeep)의 상징적 픽업트럭 ‘뉴 글래디에이터’가 드디어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됐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클래식한 오프로드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서도,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강화해 고성능 프리미엄 픽업의 기준을 한층 끌어올렸다.
지프는 4월 30일까지 전국 전시장에서 차량 체험 행사를 운영하며 시승 고객 및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뉴 글래디에이터는 3.6리터 펜타스타 V6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Dana M210 및 M220 와이드 엑슬을 기반으로 최대 2,721kg에 달하는 견인 능력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오프로드 환경에서도 뛰어난 주행 안정성을 보장한다.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전자식 프론트 스웨이바 분리 장치와 전방 트레일 카메라, 고릴라 글래스 전면유리 등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이런 구성은 극한의 환경에서도 뉴 글래디에이터가 여전히 정통 오프로더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뉴 글래디에이터의 오픈-에어링 시스템은 탑승자에게 독보적인 개방감을 선사한다.
프리덤 탑 쓰리-피스 하드탑은 물론, 탈부착 도어와 접이식 윈드실드 구성까지 더해져, 운전자가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방식의 오픈 주행을 즐길 수 있다.
이는 지프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특징으로, 자유로운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돼 있다.
실내 구성 역시 실용성을 강조했다. 트럭 베드는 물론, 좌석 하단 및 등받이 후면 공간까지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수납 시스템이 적용돼, 캠핑과 레저활동에 유용한 구조를 갖췄다.
최신 모델답게 인포테인먼트 사양도 업그레이드됐다. 12.3인치 터치스크린을 중심으로 유커넥트 5 시스템이 적용되었으며,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TMAP 내비게이션도 기본으로 지원한다.
나파 가죽 시트, 앞좌석 열선 및 통풍 기능, 8방향 전동 조절 기능은 장거리 운전 시에도 안락한 주행을 돕는다.
또한, ADAS 기반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 탑재되어 주행 안정성과 운전자 편의성 모두 강화됐다. 이는 뉴 글래디에이터가 단순한 오프로더를 넘어 실생활에서도 유용한 프리미엄 픽업으로 진화했음을 보여준다.
이번 출시와 함께 한정판 모델인 ‘뉴 글래디에이터 41 에디션’도 공개됐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활약한 윌리스 MB의 군용 DNA를 오마주한 이 모델은 국내에 단 9대만 판매되며, 전용 굿즈까지 함께 구성돼 마니아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스페셜 에디션은 외관부터 밀리터리 감성이 강조되어 있어, 지프의 전통적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지프 뉴 글래디에이터는 전통적인 오프로드 감성과 현대적인 기술, 실용성을 절묘하게 조합해 픽업트럭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파워풀한 성능, 독보적인 개방감, 첨단 편의사양까지 두루 갖춘 이번 모델은 고급 아웃도어 라이프를 추구하는 고객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지프는 이번 국내 출시에 이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프로모션을 통해 브랜드 팬층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