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그랜저보다 좋다" 한 번에 1200km달리는 세단

지리 갤럭시 스타샤인 8 EM, 하이브리드 세단

by topictree
Geely-Galaxy-Starshine-8-EM-unveiled-1.jpg 지리 갤럭시 스타샤인 8 EM / 사진=지리갤럭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또 하나의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했다.


중국 지리(Geely)가 전동화 프리미엄 브랜드 ‘갤럭시(Galaxy)’의 첫 플래그십 모델인 ‘스타샤인 8 EM’을 공식 공개하며, 하이브리드 세단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 모델은 파격적인 가격, 첨단 기술, 우수한 주행 성능을 앞세워 국내외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쿠페형 디자인과 대형 세단의 조화

Geely-Galaxy-Starshine-8-EM-unveiled-2-2.jpg 지리 갤럭시 스타샤인 8 EM / 사진=지리갤럭시


‘스타샤인 8 EM’은 단순한 하이브리드 차량이 아니다. 전장 5,018mm, 휠베이스 2,928mm의 대형 체급에 4도어 쿠페 스타일을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을 동시에 구현했다.


전면부에는 자율주행 기술 적용을 암시하는 LiDAR 센서와 날렵한 헤드램프가 시선을 끌며, 후면부에는 일체형 테일램프와 입체적인 디퓨저가 더해져 역동적인 이미지를 완성한다.


측면에는 플러시 타입의 도어 핸들과 세련된 알로이 휠, 매끄러운 캐릭터 라인이 조화를 이루며 전반적으로 프리미엄 차량다운 고급스러운 실루엣을 자랑한다.


쿠페형 루프라인은 디자인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1,200km 주행 가능한 첨단 하이브리드 시스템

Geely-Galaxy-Starshine-8-EM-unveiled-3.jpg 지리 갤럭시 스타샤인 8 EM / 사진=지리갤럭시


스타샤인 8 EM은 지리의 최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인 ‘노드쏘 EM-P’ 시스템을 탑재했다. 1.5리터 터보 엔진(120kW)과 전기모터(160kW)의 조합으로 최대 6.9초의 제로백, 최고속도 200km/h의 성능을 구현한다.


주목할 점은 주행 거리다. 18.4kWh 배터리를 장착한 기본형은 순수 전기 주행거리 104km, 27.69kWh 배터리를 탑재한 고급형은 최대 161km까지 전기 주행이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구동까지 포함하면 총 주행거리는 무려 1,200km에 달해 장거리 운전이 잦은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가격과 기술, 두 마리 토끼 잡은 전략

Geely-Galaxy-Starshine-8-EM-unveiled-5.jpg 지리 갤럭시 스타샤인 8 EM / 사진=지리갤럭시


지리는 스타샤인 8 EM을 통해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다. 기본형 기준 약 2,780만 원, 최상위 트림도 약 3,460만 원으로 책정되며, 이는 국내 대형 세단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이다.


특히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비교하면, 더 저렴한 가격으로 고성능과 긴 주행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혀줄 전망이다.

Geely-Galaxy-Starshine-8-EM-unveiled-6-1.jpg 지리 갤럭시 스타샤인 8 실내 / 사진=지리갤럭시


첨단 기술 역시 아낌없이 탑재됐다. 레벨 2.9 수준의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을 비롯해, 향후에는 ‘Flyme Auto’ 기반의 스마트 콕핏과 퀄컴 8155 칩셋이 탑재될 예정으로, 운전의 편의성과 연결성 측면에서도 높은 완성도를 예고하고 있다.


전동화 프리미엄 시장을 향한 지리의 도전

Geely-Galaxy-Starshine-8-EM-unveiled-4.jpg 지리 갤럭시 스타샤인 8 EM / 사진=지리갤럭시


지리 갤럭시 스타샤인 8 EM은 단순한 하이브리드 세단을 넘어, 지리의 전동화 전략을 상징하는 모델로 평가된다. 디자인, 성능, 효율, 가격, 그리고 첨단 기술까지 고루 갖춘 이 차량은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시장의 기준을 재정의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기술을 통해 전기차의 한계를 보완하고,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운 전략은 국내 시장에도 적지 않은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국산 브랜드가 지켜왔던 중대형 하이브리드 세단 시장에 지리 갤럭시의 등장은 새로운 경쟁 국면을 예고하고 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페라리도 우습네"성능, 디자인까지 압도하는 신차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