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역시 오프로드는 여기지" 7종의 신차를 공개한 지프

지프, 2025 이스터 사파리서 7종 콘셉트카 공개

by topictree
Jeep-unveils-7-off-road-concept-cars-1.jpg 지프 콘셉트카 7종 / 사진=지프


오프로드 SUV의 대명사 지프(Jeep®)가 ‘2025 이스터 지프 사파리(Easter Jeep Safari)’에서 무려 7종의 독창적인 콘셉트카를 공개하며, 브랜드의 미래 비전과 헤리티지를 동시에 제시했다.


미국 유타주 모압(Moab)의 거친 지형을 무대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오프로드 주행이 아닌, 지프의 기술력과 디자인 방향성을 선보이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지프 컨보이 콘셉트

Jeep-unveils-7-off-road-concept-cars-6.jpg 지프 컨보이 콘셉트 / 사진=지프


지프 컨보이 콘셉트는 글래디에이터 모하브를 기반으로 제작된 군용 감성 콘셉트카로, 1960~80년대 J-시리즈 픽업의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고스트 옵스(Ghost Ops) 컬러, 빈티지 스타일 캔버스 도어와 루프, 40인치 오프로드 타이어와 12,000파운드 윈치로 압도적인 강인함을 구현했다.


실내는 밀스펙 스타일의 바닥 마감과 빈티지 가죽 시트를 적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지프 버그 아웃 4xe 콘셉트

Jeep-unveils-7-off-road-concept-cars-3.jpg 지프 버그 아웃 4xe 콘셉트 / 사진=지프


랭글러 4xe 루비콘을 기반으로 제작된 버그 아웃(Bug Out) 콘셉트는 캠핑과 오버랜딩을 위한 경량화에 집중한 모델이다.


글래디에이터 스타일 테일게이트, 측면 보조 배터리, 전동 오프로드 스쿠터 적재공간, 해먹 고정점 등 실사용 중심의 기능을 강조했다. 내후성 바닥과 캠핑 특화 시트 구성은 장거리 여행을 고려한 실용적인 접근이다.


지프 리와인드 콘셉트

Jeep-unveils-7-off-road-concept-cars-2.jpg 지프 리와인드 콘셉트 / 사진=지프


복고풍 감성의 리와인드(Rewind) 콘셉트는 퍼플 컬러 외장과 골드 휠, 메시 선바넷, 오픈 루프 구조 등으로 1980~90년대 지프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현대적으로 표현했다.


붐박스 수납공간과 빈티지 시트 패턴, 플라스틱 라이너 등의 요소들은 레트로 감성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다.


랭글러 4xe 블루프린트 콘셉트

Jeep-unveils-7-off-road-concept-cars-4.jpg 지프 랭글러 4xe 블루프린트 콘셉트 / 사진=지프


랭글러 4xe 블루프린트 콘셉트는 총 35종 이상의 모파(Mopar) 정품 액세서리를 장착해 ‘커스터마이징의 끝판왕’이라 불릴 만하다.


블루 컬러 통일감이 돋보이며, 루비콘 스틸 범퍼, 튜브 도어, 2인치 리프트킷, 37인치 타이어 등 오프로드 기능성도 강화됐다.


실내에는 멀티 레일 시스템, 테일게이트 테이블, 도어실 가드가 탑재돼 실용성과 활용성을 모두 잡았다.


랭글러 4xe 선체이서 콘셉트

Jeep-unveils-7-off-road-concept-cars-7.jpg 지프 랭글러 4xe 선체이서 콘셉트 / 사진=지프


‘태양 아래 어디든 갈 수 있다’는 슬로건으로 기획된 선체이서(Sunchaser) 콘셉트는 솔라 플래시+새틴 블랙 투톤 외장, 회전식 라이트 바, 루프랙, MOLLE 패널 수납 등으로 하드코어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됐다. 실내는 투톤 가죽 시트와 방수 매트, 글로스 블랙 트림으로 고급감도 함께 챙겼다.


글래디에이터 하이 탑 혼초 & J6 혼초 콘셉트

Jeep-unveils-7-off-road-concept-cars-5.jpg 지프 글래디에이터 하이 탑 혼초 콘셉트 / 사진=지프


하이 탑 혼초(High Top Honcho)는 1970년대 지프 혼초 스타일을 현대화한 모델이다.


외관에는 40인치 화이트 레터 타이어, 플랫 펜더, 다나 60 액슬,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됐으며, 실내는 퀼팅 가죽 시트와 JPP 로고로 프리미엄 감성을 강조했다.


Jeep-unveils-7-off-road-concept-cars-8.jpg 지프 J6 혼초 콘셉트 / 사진=지프


반면, J6 혼초 콘셉트는 4도어 루비콘을 2도어 픽업으로 개조하고, 6피트 적재함을 장착해 클래식 지프 트럭의 복각 버전으로 완성됐다.


브론즈 휠, 빈티지 배지, 루프 LED, 롤바 등이 탑재돼 오프로드는 물론 전시용 차량으로도 손색없는 디테일을 자랑한다.


지프의 미래 비전은 현재진행형

Jeep-unveils-7-off-road-concept-cars-9-1.jpg 지프 랭글러 4xe 선체이서 콘셉트 실내 / 사진=지프


이번 2025 이스터 지프 사파리에서 공개된 7종의 콘셉트카는 단순한 스타일링 쇼가 아니다. 지프는 이들 콘셉트를 통해 전동화 전환, 커스터마이징 문화, 캠핑 열풍, 복고 감성 등 현재 자동차 시장의 주요 트렌드를 모두 반영하며 미래 전략을 구체화했다.


각 콘셉트는 실제 양산을 염두에 두기보다 지프 브랜드가 지향하는 방향성을 담은 ‘이동 수단 이상의 가치’를 보여주는 상징물이다. 정통 오프로더의 DNA와 미래 지향적 기술이 공존하는 지프의 행보는, 향후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아빠들이 '역시'를 외치는" 럭셔리 SUV 국내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