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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잡겠는데?"차세대 쏘나타 디자인 예상도 등장

현대차, 신형 쏘나타 풀체인지 디자인 예상도 등장

by topictree
Hyundai-Sonata-full-change-expected-1.jpg 현대차 쏘나타 풀체인지 예상도 / 사진=토픽트리DB


한때 단종설까지 제기되었던 현대자동차의 대표 중형 세단 ‘쏘나타’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차세대 쏘나타는 내연기관 중심의 플랫폼을 유지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첨단 디지털 기술을 대거 탑재하며 중형 세단 시장에 다시 한 번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위축된 세단 시장 속에서 쏘나타가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미래 감성과 복고의 조화, 새로운 디자인 언어 적용

Hyundai-Sonata-full-change-expected-4.jpg 현대차 넥쏘 2세대 /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가 신형 쏘나타에 적용할 것으로 알려진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 디자인 언어는 브랜드의 과거와 미래를 하나로 연결하는 시도다.


이 디자인 철학은 1970년대 포니 쿠페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동시에, 아이오닉 시리즈의 픽셀 기반 모티브를 결합해 복고와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공존시킨다.


사각형 픽셀 램프, 강인한 인상의 전면부, 매끄러운 패스트백 루프라인은 기존 쏘나타의 세단 정체성을 탈피한 대담한 스타일 변화다.


기존 모델보다 훨씬 역동적이고 존재감 있는 외형은 현대차가 중형 세단의 고정관념을 허무는 동시에 새로운 시장을 겨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디지털 전환의 핵심, 실내 UX 대혁신

Hyundai-Sonata-full-change-expected-2.jpg 현대차 쏘나타 풀체인지 실내 예상도 / 사진=토픽트리DB


신형 쏘나타의 실내는 첨단 디지털 기술의 집약체로 재설계된다. 안드로이드 기반 운영체제를 도입하면서, 사용자는 원하는 앱을 직접 설치하거나 인터페이스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테슬라를 연상케 하는 초대형 디스플레이가 중앙에 배치되고, 기존 버튼은 탈착식 물리 컨트롤러로 대체되어 더욱 깔끔한 실내 구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글레오(Glaeo)’를 통해 운전자와의 음성 기반 대화가 가능해지며, 차량과의 상호작용 수준이 비약적으로 향상된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허브’로서의 쏘나타를 구현하려는 현대차의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대응

Hyundai-Sonata-full-change-expected-5-1.jpg 현대차 쏘나타 풀체인지 예상도 / 사진=토픽트리DB


풀체인지되는 신형 쏘나타는 내연기관 중심의 라인업을 고수하면서도, 파워트레인 구성에 유연성을 더한다. 기존의 가솔린, 하이브리드, LPG 모델 외에도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고출력 사양이 추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먼저 선보였던 사륜구동 버전이 국내에도 도입된다면, 쏘나타의 상품성은 더욱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현 시점에서 전기차 모델은 출시되지 않을 예정이며, 현대차는 쏘나타를 내연기관의 ‘마지막 진화형’으로 포지셔닝해 세단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의지를 드러낸다.


이는 전동화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여전히 내연기관 차량을 선호하는 고객층을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라 할 수 있다.


쏘나타의 반격, 이제 시작

Hyundai-Sonata-full-change-expected-3.jpg 현대차 현행 쏘나타 / 사진=현대자동차


쏘나타는 오랜 기간 동안 ‘국민 세단’으로 불리며 한국 중형차 시장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지만, SUV의 부상과 소비자 트렌드 변화로 인해 한동안 위축된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이번 풀체인지 모델은 단순한 외형 변화에 그치지 않고, 디자인, 기술, 성능 등 전방위적인 혁신을 통해 다시 한 번 중형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차세대 쏘나타를 통해 브랜드의 기술력과 디자인 비전을 명확히 보여줄 계획이다.


과연 이 모델이 다시금 시장의 중심에 설 수 있을지, 그리고 내연기관 세단의 진화 가능성을 얼마나 입증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의 출시 일정과 시장 반응에 달려 있다.


다가오는 현대차 쏘나타의 귀환은 단순한 신차 발표 그 이상으로, 브랜드 철학과 시장 흐름 사이의 균형을 찾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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