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90 압도" 역대급 디자인으로 공개된 프리미엄 세단
뷰익, '일렉트라 GS' 공개
뷰익 일렉트라 GS 콘셉트카 / 사진=뷰익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진화하는 가운데, 뷰익(Buick)이 전기 콘셉트 세단 '일렉트라 GS(Electra GS)'를 새롭게 선보이며 전동화 전략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일렉트라 GS는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뷰익이 지향하는 ‘조용한 프리미엄’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담아낸 모델이다.
고급감과 기술력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이 콘셉트카는 향후 브랜드 정체성 재정립은 물론, 북미 및 중국 시장 재공략을 겨냥한 신호탄으로도 해석된다.
'켄타우로스' 모티브로 탄생한 독창적 디자인
뷰익 일렉트라 GS 콘셉트카 / 사진=뷰익일렉트라 GS의 디자인은 고대 신화 속 반인반마 생명체인 ‘켄타우로스(Centaur)’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인간적 감성과 기술적 정교함을 동시에 표현한 외관은 차세대 프리미엄 전기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5,300mm에 달하는 긴 전장과 3,200mm의 넉넉한 휠베이스는 테슬라 모델 S나 루시드 에어를 넘어서는 크기를 자랑하며, 롱 휠베이스 세단 특유의 안정적인 실루엣을 강조한다.
특히 BYD 한 EV나 씰과 유사한 스타일을 통해 고급 전기차를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층을 겨냥한 의도도 엿볼 수 있다.
절제된 고급스러움으로 완성된 인테리어
뷰익 일렉트라 GS 콘셉트카 실내 / 사진=뷰익실내 디자인 역시 과시보다는 절제된 품격에 초점을 맞췄다. 낮게 설계된 대시보드와 분리형 디지털 계기판, 중앙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의 몰입감을 극대화하며, 불필요한 장식을 배제한 깔끔한 구성이 돋보인다.
스포츠 시트 구조를 적용해 역동성을 살린 동시에, 전체적인 공간은 젊은 고급 소비층의 취향을 정확히 겨냥했다.
‘조용한 자신감’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일렉트라 GS의 인테리어는, 뷰익이 앞으로 선보일 전기차 라인업의 방향을 미리 엿볼 수 있게 한다.
전동화 전략을 담은 글로벌 포석
뷰익 일렉트라 GS 콘셉트카 / 사진=뷰익비록 파워트레인 세부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면 그릴을 삭제하고 매끈한 실루엣을 강조한 외관은 전용 EV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음을 뒷받침한다.
일렉트라 GS는 Electra-L, Electra-X 등 기존 콘셉트카 시리즈를 잇는 최신작으로, GM 차이나 디자인센터가 개발을 주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만을 위한 전략 모델이 아니라, 향후 북미 시장에서도 브랜드 존재감을 강화하려는 뷰익의 글로벌 전동화 포석으로 해석된다.
양산 가능성은 아직 낮지만, 주요 디자인 언어와 전기차 감성은 향후 출시될 양산 모델에도 적극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조용한 프리미엄, 뷰익의 전기차 미래를 열다
뷰익 일렉트라 GS 콘셉트카 / 사진=뷰익일렉트라 GS는 뷰익이 지향하는 ‘조용한 프리미엄’ 철학을 전기차 시대에 맞춰 재해석한 결과물이다. 단순히 스타일을 강조하는 것을 넘어, 전동화 시대에 브랜드가 나아갈 방향을 뚜렷하게 제시한 점이 주목된다.
비록 콘셉트카 단계에 머물고 있지만, 뷰익은 일렉트라 GS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회복하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조용하지만 강력한 메시지로, 뷰익은 다시 한 번 전기차 시장의 무대에 등장할 준비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