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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성비 하이브리드 SUV" 1일만에 16000대 팔려

하발 ‘샤오롱 맥스’ 2세대, 첫날 1만6천 대 계약

by topictree
Haval-launches-new-Xiaolong-Max-4.jpg 하발 신형 샤오롱 맥스 /사진=GWM


중국 GWM(장성자동차)의 대표 SUV 브랜드 하발(Haval)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샤오롱 맥스(Xiaolong Max)' 2세대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


사양과 가격 모두 실용성과 고급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이번 신차는 출시 하루 만에 1만6,000대 이상의 계약을 기록하며 높은 시장 반응을 얻었다.


2,580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가격은 준대형 SUV급 사이즈와 첨단 기능을 감안할 때 상당한 가성비를 자랑한다.


세련된 ‘자연 리듬 미학’ 디자인

Haval-launches-new-Xiaolong-Max-2.jpg 하발 신형 샤오롱 맥스 /사진=GWM


샤오롱 맥스의 디자인은 ‘자연 리듬 미학’이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72개의 LED가 적용된 매트릭스 헤드램프와 일자형 라이트 바는 전면부에 세련된 인상을 부여하며, 후면부는 332개 초고휘도 LED로 구성된 ‘브라이트 갤럭시’ 테일램프로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차량 크기는 전장 4,780mm, 전폭 1,895mm, 전고 1,725mm로 기아 쏘렌토와 유사한 차체를 갖추고 있다. 화이트, 블랙, 오로라 그린, 포레스트 그린, 그레이 등 다양한 컬러 옵션도 선택지를 넓힌다.


319마력 하이브리드 시스템

Haval-launches-new-Xiaolong-Max-1.jpg 하발 신형 샤오롱 맥스 /사진=GWM


하발은 이번 2세대 샤오롱 맥스에 GWM의 최신 Hi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1.5L 가솔린 엔진과 전후륜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은 319마력, 최대 토크는 595Nm에 달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는 단 6.8초가 걸리며, 최고 속도는 180km/h로 설정됐다.


배터리는 18.74kWh와 27.54kWh 두 가지 옵션으로 제공되며, 각각 110km 및 165km의 전기 주행거리를 지원한다. 급속 충전은 약 2030분, 완속 충전은 34시간이 소요되어 일상 사용에서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14.6인치 디스플레이와 AI 보이스

Haval-launches-new-Xiaolong-Max-3.jpg 하발 신형 샤오롱 맥스 실내 /사진=GWM


실내는 고급 SUV 수준의 편의성과 디지털 사양을 갖췄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4.6인치 중앙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최상위 트림에서는 증강현실(AR)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AI 음성인식 기능도 제공된다.


전방 좌석은 통풍, 열선, 마사지 기능을 지원하고, 2열에도 열선 시트가 기본 적용돼 패밀리 SUV로서의 활용도도 높다. 기본 트렁크 용량은 540L이며, 2열 폴딩 시 최대 1,366L까지 확장된다.


GWM의 글로벌 전략 핵심 모델 부상

Haval-launches-new-Xiaolong-Max-5.jpg 하발 신형 샤오롱 맥스 /사진=GWM


샤오롱 맥스의 첫날 계약 실적은 하발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함께, 중국 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GWM은 이 모델을 통해 BYD 등 강력한 경쟁자가 포진한 전동화 SUV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가격 경쟁력, 실내 품질, 전기 주행거리 등에서 두루 강점을 갖춘 만큼, 향후 동남아 및 중동, 유럽 일부 국가 진출 가능성도 타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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