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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나옵니다"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포착

현대차 신형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포착

by topictree
Hyundai-Grandeur-facelift-expected-image-5.jpg 현대차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사진=유튜브 '숏카'


현대자동차가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의 부분 변경 모델을 준비 중인 가운데, 최근 위장막을 두른 테스트카가 도로에서 포착돼 이목을 끌고 있다.


7세대 그랜저(GN7)는 2022년 말 출시 이후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며 플래그십 세단의 입지를 굳혀왔지만,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가 뚜렷했던 만큼 변화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특히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단순한 외관 변경을 넘어 파워트레인 확대 가능성까지 점쳐지면서 출시 전부터 업계와 소비자의 관심이 뜨겁다.


수평형 헤드램프·방향지시등 위치 변경 등 신선한 변화 예고

Hyundai-Grandeur-facelift-expected-image-1.jpg 현대차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유튜브 채널 ‘숏카’와 ‘뉴욕맘모스’ 등을 통해 공개된 테스트카 스파이샷과 예상도에 따르면, 신형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는 기존의 세로형 헤드램프에서 가로형으로 전환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아이오닉 6, 디 올 뉴 쏘나타 등의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변화로, 한층 현대적이고 세련된 전면 인상을 예고한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여전히 대면적을 유지하되, 더 얇고 날렵한 주간주행등이 헤드램프 양 끝을 감싸는 형태로 개선됐다.


방향지시등의 위치 역시 이전 모델에서 범퍼 하단에 있던 구성에서 테일램프 위치로 이동해, 시인성과 미적 요소를 모두 고려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플래그십 특유의 중후함보다는 젊고 다이내믹한 감각을 강화한 점이 눈에 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추가 가능성 제기

Hyundai-Grandeur-facelift-expected-image-3.jpg 현대차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디자인뿐 아니라 파워트레인 구성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와 일부 국내 매체를 중심으로 신형 그랜저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추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모델은 1회 충전 시 약 100km의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현대차의 기존 하이브리드 기술을 기반으로 효율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랜저는 현재 2.5 가솔린, 3.5 LPG, 1.6 하이브리드 등의 파워트레인을 운영 중이며, PHEV가 추가될 경우 친환경 세단 라인업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소비자들은 현재 하이브리드 풀옵션 모델도 6천만 원에 육박하고 있어, PHEV 모델이 도입될 경우 가격 상승에 따른 경쟁력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소비자 반응 엇갈려

Hyundai-Grandeur-facelift-expected-image-4.jpg 현대차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사진=유튜브 '숏카'


디자인 예상도가 공개된 이후 소비자 반응은 다양하게 엇갈리고 있다.


“이런 디자인이면 당장 계약하겠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쏘나타와의 차별성이 부족하다”, “그릴 디자인은 여전히 과하다”는 비판도 공존하고 있다.


특히 전면부 변화에 대해선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고 있으며, 방향지시등 위치 변경과 같이 실용성을 개선한 요소는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를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2025년 초에는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실제 디자인과 사양 공개 이후 소비자 반응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따라 향후 판매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래를 준비하는 그랜저

Hyundai-Grandeur-facelift-expected-image-6.jpg 현대차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사진=유튜브 '숏카'


신형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는 단순한 외형 변경을 넘어, 현대차가 미래 세단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 모델로 해석된다.


헤드램프 구성 변경, 실용성 강화, 그리고 PHEV 도입 가능성 등 다양한 변화 요소들이 종합적으로 소비자 니즈에 얼마나 부합할지 주목된다.


7세대 그랜저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출시 이후 시장의 반응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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