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대항마" 아빠들도 놀란 신형 SUV의 정체
GAC, 고급 하이브리드 SUV ‘트럼치 S9’ 공개
GAC 트럼치 S9 /사진=GAC중국 완성차 브랜드 GAC가 2025 상하이 오토쇼에서 신형 하이브리드 SUV ‘트럼치 S9(Trumpchi S9)’을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GAC의 럭셔리 SUV 라인업을 확장하는 전략적 차량으로,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을 겸비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세련된 디자인과 대형 차체로 존재감 강화
GAC 트럼치 S9 /사진=GAC트럼치 S9은 전장 5,060mm, 전폭 1,950mm, 전고 1,760mm, 휠베이스 2,930mm의 대형 차체를 갖춰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LED 헤드램프와 조명 바가 연결된 전면부가 현대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전달한다.
어두운 루프 필러와 크롬 포인트는 SUV 특유의 강인함에 우아함을 더하며, 다양한 외장 색상으로 소비자 선택 폭도 넓혔다.
6인승 구성과 프리미엄 실내 사양
GAC 트럼치 S9 실내 /사진=GAC실내 공간은 6인승으로 구성돼 대형 SUV다운 여유로움을 강조했다.
대형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탑재돼 운전자 중심의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제공하며, 무선 충전 패드와 넉넉한 컵홀더도 실용성을 높였다.
특히 2열에는 천장형 스크린과 트레이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VIP 셔틀에 버금가는 뒷좌석 편의성을 제공한다. GAC는 고급 소재와 정돈된 레이아웃으로 전반적인 실내 감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최대 출력 501마력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GAC 트럼치 S9 /사진=GAC파워트레인은 1.5리터 터보차저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PHEV)으로 구성되며, 총 출력은 사륜구동 모델 기준 최대 501마력에 달한다.
기본 모델은 160마력의 엔진과 231마력 전기 모터로 구성되며, 사륜 모델은 여기에 후륜 전기 모터(109마력)가 추가된다.
여기에 44.57kWh 용량의 CATL 삼원 리튬 배터리가 탑재돼, CLTC 기준 최대 252km의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하다.
기존 S7 모델의 총 주행 가능 거리 1,150km를 감안할 때, S9 역시 1,000km 이상의 장거리 주행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하반기 중국 출시 예정
GAC 트럼치 S9 /사진=GACGAC는 트럼치 S9을 2025년 3분기 중 중국 시장에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모델인 트럼치 S7보다 다소 높은 가격대가 형성될 전망이다.
참고로 EREV(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버전은 이미 318,000위안(약 6,300만 원)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GAC는 트럼치 S9이 차별화된 디자인과 전기 주행 성능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강한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AC 트럼치 S9 실내 /사진=GAC다양한 구성과 고급 옵션을 갖춘 트럼치 S9은 중국 내 전동화 SUV 수요 확대 속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GAC는 앞으로도 고성능 전동화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