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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원 넘어도 줄섰다"대형 SUV 끝판왕 신차 등장

링컨 네비게이터, 5세대 풀체인지로 재탄생

by topictree
Luxury-SUV-Lincoln-Navigator-6.jpg 링컨 네비게이터 / 사진=링컨


링컨이 자사의 플래그십 SUV ‘네비게이터’를 5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공개했다. 2025년형으로 새롭게 선보인 이번 네비게이터는 30년 동안 축적된 브랜드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디자인과 기술, 감성 품질 전반에서 대형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30년 헤리티지 기반의 풀체인지

Luxury-SUV-Lincoln-Navigator-3.jpg 링컨 네비게이터 / 사진=링컨


특히 이번 모델은 단순한 부분 변경이 아닌 완전한 재설계를 통해 프리미엄 SUV 시장의 지형을 바꿀 강력한 경쟁력으로 무장했다. 북미 시장에서는 2024년 봄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 도입도 예고되고 있으며, 예상 가격은 약 1억 6,000만 원부터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신형 네비게이터의 외관은 강인함과 세련됨을 동시에 담아냈다. 전면부는 링컨의 시그니처 그릴을 중심으로 양옆에 이어진 주간주행등(DRL)이 특징이며, 새롭게 디자인된 헤드램프는 전체적인 인상을 더욱 세련되게 다듬었다.


측면은 역동적인 캐릭터 라인과 22인치 또는 24인치 대구경 휠이 조화를 이루며, 후면은 라이트 바 형식의 테일램프를 통해 고급스러움과 현대적인 감각을 강조했다. 링컨 특유의 대담한 비율과 섬세한 디테일이 결합돼 시각적으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한다.


48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Luxury-SUV-Lincoln-Navigator-4.jpg 링컨 네비게이터 실내 / 사진=링컨


실내는 ‘모빌리티 라운지’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진일보한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48인치 초대형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핵심으로, 운전자 정보, 내비게이션,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매끄럽게 통합된다.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 24방향 전동 조절 시트를 기본 탑재하고, 최상위 블랙 라벨 트림에서는 30방향 조절, 냉난방 및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다.


2열 역시 캡틴 시트로 구성돼 고급 세단 못지않은 편안함을 제공하며, 링컨 특유의 ‘리주비네이트 모드’는 조명, 향기, 마사지, 영상 등을 결합해 차 안을 10분 만에 힐링 공간으로 바꿔준다.


V6 트윈터보 엔진과 상시 사륜

Luxury-SUV-Lincoln-Navigator-2.jpg 링컨 네비게이터 / 사진=링컨


성능 면에서도 신형 네비게이터는 단연 독보적이다. 3.5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440마력, 최대토크 70.6kgf·m을 발휘하며, 10단 자동변속기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화를 이뤄 고속주행과 도심 주행 모두에서 부드럽고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링컨은 이 모델에 최적화된 서스펜션 튜닝을 적용해 대형 SUV임에도 세단급의 정숙성과 승차감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실용성과 가족 친화성 강화

Luxury-SUV-Lincoln-Navigator-5.jpg 링컨 네비게이터 / 사진=링컨


신형 네비게이터는 기본 모델 외에도 롱휠베이스 ‘L’ 모델을 함께 선보이며,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길어진 휠베이스 덕분에 트렁크 공간은 물론, 2열과 3열 모두 여유로운 레그룸과 고급 소재로 마감된 시트를 제공한다.


새롭게 설계된 스플릿 테일게이트는 야외 활동과 캠핑 등에서도 활용도가 높으며, 전 좌석에 적용된 고급 편의 사양은 가족 단위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조건을 제시한다.


링컨 네비게이터, 에스컬레이드와 다른 방향의 ‘최고’

Luxury-SUV-Lincoln-Navigator-1.jpg 링컨 네비게이터 실내 / 사진=링컨


2025년형 링컨 네비게이터는 단순한 프리미엄 SUV를 넘어, ‘움직이는 프라이빗 라운지’라는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제공한다.


외관의 존재감, 실내의 몰입감, 퍼포먼스의 여유로움까지 모두 갖춘 이번 모델은 경쟁 모델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는 다른 결을 지닌 고급 SUV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국내 출시가 본격화되면, 대형 SUV 시장의 경쟁 구도에 새로운 판도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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