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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체인지로 돌아왔다" 국내 공식 데뷔 앞둔 신차

BMW 신형 1시리즈, 6월 국내 공개

by topictree
BMWs-new-1-Series-unveiled-in-Korea-7.jpg BMW 신형 1시리즈 / 사진=BMW


BMW의 엔트리 프리미엄 해치백 ‘신형 1시리즈(4세대)’가 오는 6월 국내 공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번 모델은 4세대 풀체인지 버전으로, 디자인부터 파워트레인, 실내 구성까지 대대적인 개선이 이뤄졌으며, 실속형 수입차를 찾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가격은 약 5,300만 원대로 형성될 전망이다.


가솔린 중심의 단순화된 라인업

BMWs-new-1-Series-unveiled-in-Korea-5.jpg BMW 신형 1시리즈 / 사진=BMW


신형 1시리즈는 국내 시장에 120과 M135 xDrive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디젤 라인업은 제외되며, 보다 단순하고 직관적인 구성으로 선택을 명확히 했다.


먼저 120 트림은 1.5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해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5kg·m를 발휘한다.

BMWs-new-1-Series-unveiled-in-Korea-2.jpg BMW 신형 1시리즈 / 사진=BMW


연비와 실용성을 고루 갖춘 세팅으로, 일상 주행 중심의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고성능 M135 xDrive는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 기반으로, 312마력과 40.8kg·m의 토크를 제공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9초 만에 도달한다.


M 배기 시스템, 어댑티브 M 서스펜션, 19인치 휠, M 스포츠 시트 등 고성능 전용 옵션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디자인과 실내 구성, 스포티함과 디지털 감성 강화

BMWs-new-1-Series-unveiled-in-Korea-4.jpg BMW 신형 1시리즈 실내 / 사진=BMW


외관은 BMW의 최신 ‘샤크노즈’ 전면부를 반영해 전보다 공격적인 인상을 준다. 날카롭게 다듬어진 헤드램프와 간결한 리어 범퍼 디자인은 해치백 특유의 컴팩트함 속에서도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실내는 커브드 디스플레이 기반의 최신 iDrive 9 시스템이 적용됐다. 10.25인치 계기판과 10.7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돼 몰입감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비디오 스트리밍, 인카 게임, 스마트폰 연동 기능 등 디지털 콘텐츠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송풍구는 외관 노출을 줄이고, 앰비언트 라이트와 고급 마감 스티치로 실내 고급감을 높였다. 버튼 수를 줄여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면서도, 직관적인 사용성을 유지했다.


실용성과 품질 모두 상승

BMWs-new-1-Series-unveiled-in-Korea-1.jpg BMW 신형 1시리즈 / 사진=BMW


신형 1시리즈의 차체는 전장 4,361mm, 전폭 1,800mm, 전고 1,459mm, 휠베이스 2,670mm로 소폭 확장됐다. 여전히 전륜구동 기반 플랫폼을 유지하면서도 실내 공간성과 트렁크 활용도를 개선했다.


이전 세대 대비 마감 소재 품질과 조립 정밀도가 향상됐으며, 헤드업 디스플레이,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등의 상위 모델 기능들도 일부 반영돼 상품성을 높였다.


운전 보조 시스템과 안전 기능 측면에서도 세단에 버금가는 구성을 갖췄다.


출시 일정과 예상 가격

BMWs-new-1-Series-unveiled-in-Korea-3.jpg BMW 신형 1시리즈 실내 / 사진=BMW


BMW코리아는 오는 6월 6일, 브랜드 30주년 기념 행사에서 신형 1시리즈를 공식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에 가장 먼저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트림은 가솔린 2.0리터 기반의 M 스포츠 패키지 모델로, 예상 판매가는 약 5,300만 원 내외다.


이는 현대 그랜저의 상위 트림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수입차 브랜드 가치와 주행 감성, 첨단 기능을 고려하면 가성비 측면에서 매력적이다.


프리미엄 입문 해치백으로서의 새로운 제안

BMWs-new-1-Series-unveiled-in-Korea-6.jpg BMW 신형 1시리즈 / 사진=BMW


신형 BMW 1시리즈는 해치백이라는 장르를 넘어, 프리미엄 세단과 경쟁 가능한 실속형 수입차로 거듭나고 있다.


다이내믹한 주행 감성과 진화된 디지털 경험, 고급스러운 실내 구성은 실용성과 감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특히 준대형 세단에 익숙한 국내 소비자들에게 ‘작지만 강한 수입차’라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며, 고성능과 프리미엄 가치를 동시에 원하는 시장 수요에 정확히 대응하고 있다.


BMW의 최신 전략이 집약된 신형 1시리즈는 프리미엄 입문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국내 해치백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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