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들 신났다"아이오닉 5와 경쟁할 신형 전기 SUV
르노코리아 ‘세닉 E-테크’, 국내에 6월 계약·8월 출시
르노 세닉 E-테크 / 사진=르노코리아르노코리아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 ‘세닉 E-테크’의 국내 출시를 공식화하며 전기차 시장 재도전에 나선다.
오는 8월 중순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앞두고, 5월 26일부터 사전 웨이팅 프로그램으로 관심 고객 모집에 들어갔다.
6월에는 공식 사양과 가격 공개, 계약 접수가 시작되며, 7월에는 서울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오프라인 체험 행사도 예정돼 시장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한국형 패밀리 전기 SUV, 본격 상륙
르노 세닉 E-테크 / 사진=르노코리아오는 6월 27일 계약 개시를 시작으로 ‘세닉 E-테크’는 8월 중순부터 국내 고객 인도가 본격화된다.
웨이팅 프로그램 등록 시 출시 전 차량 정보와 구매 혜택을 우선 제공받을 수 있으며, 사전 등록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추첨 이벤트도 마련된다.
르노코리아 최초의 순수 전기 SUV라는 점에서 패밀리카 수요층뿐 아니라 전기차 관심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기 SUV 이상의 실용성과 공간성
르노 세닉 E-테크 / 사진=르노코리아세닉 E-테크는 전장 4,470mm, 휠베이스 2,780mm로 동급 EV 모델인 기아 EV3, 셀토스보다 여유로운 차체 크기를 제공하며, 실내 공간은 스포티지급으로 설계됐다.
NCM(니켈·코발트·망간) 87kW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되어 복합 443km, 도심 기준 최대 465km의 주행거리를 기록한다. 겨울철 저온 조건에서도 312km를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어 사계절 활용성이 우수하다.
또한, 150kW급 급속 충전 시 35분 만에 배터리 80% 충전이 가능해 장거리 이동 시에도 편리한 충전 경험을 제공한다.
2WD(전륜구동) 기반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며, 일상 주행은 물론 주말 레저까지 넉넉한 성능을 보장한다.
출퇴근부터 장거리 여행까지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드라이빙 감각을 제공하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첨단 안전 사양과 가족 친화 UX 구성
르노 세닉 E-테크 / 사진=르노코리아세닉 E-테크는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30가지 기능을 탑재해 운전 편의성과 안전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히트펌프, 배터리 예열 시스템 등 계절 대응 기능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운전석 마사지 시트,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등 고급 옵션도 트림에 따라 제공된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유럽 안전성 평가(유로 NCAP) 충돌 테스트에서 별 5개 최고 등급을 획득해 가족용 차량으로서의 신뢰도 역시 높다.
유럽 감성 담은 친환경 인테리어
르노 세닉 E-테크 실내 / 사진=르노코리아세닉 E-테크의 실내는 545~1,670ℓ의 트렁크 용량과 접이식 시트를 통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대시보드, 도어 트림, 시트에는 재활용 섬유 소재가 광범위하게 적용되며, 가죽 대신 친환경 패브릭을 사용해 유럽차 특유의 지속가능한 가치와 감각적인 디자인을 조화롭게 담아냈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구글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모두 지원해 최신 커넥티비티 환경도 충실히 제공한다.
르노의 전기 SUV 전략에 대한 시장 반응은?
르노 세닉 E-테크 / 사진=르노코리아르노코리아는 세닉 E-테크의 국내 가격대를 4천만 원대 중반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이는 현대 아이오닉 5, 기아 EV6, 폭스바겐 ID.4 등 주요 전기 SUV들과 직접 경쟁하는 전략적 포지셔닝으로, 새로운 전기 SUV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향후 진행될 마케팅 프로그램과 실제 사양 확정에 따라 시장 반응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