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포착된 현대차 '아이오닉 6 N' 테스트카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할 차세대 고성능 모델 '아이오닉 6 N'이 해외 도로에서 테스트 주행 중 발견되었다.
이번 고성능 버전은 기존 아이오닉 6의 디자인을 토대로 하되 더욱 스포티한 요소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2025년 공개를 앞둔 이 차량은 고출력 퍼포먼스와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아이오닉 6 N은 현대차의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기존 모델의 부분변경 버전을 바탕으로 한다. 특히 이번 고성능 버전에는 현대차의 최신 패밀리룩이 반영된 점이 눈길을 끈다.
전면부는 심리스 호라이즌 주간주행등과 새로운 헤드램프가 장착되어 현대차의 플래그십 모델들인 그랜저와 쏘나타와의 일관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유지했다.
고성능 차량답게 공기역학적인 개선도 이루어졌다. 범퍼에 새롭게 장착된 공기흡입구는 배터리와 모터의 냉각 성능을 극대화하며, 에어로 보디킷으로 공기 저항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레드 컬러의 고성능 브레이크 캘리퍼와 전용 휠이 장착되어 스포티한 외관을 완성했다. 후면부는 통합형 리어 윙 대신 고정형 리어 윙을 적용해 고속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아이오닉 6 N은 현대차의 첫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과 동일한 파워트레인 구성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듀얼 모터와 84kWh 대용량 배터리를 통해 약 65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0-100km/h 가속 시간은 약 3.25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수치는 아이오닉 5 N을 뛰어넘는 성능으로, 현대차의 고성능 기술력을 증명할 핵심 지표로 평가된다.
이외에도 차량에는 고성능 EV 전용 열관리 시스템과 런치 컨트롤 기능이 포함된다. 가상 배기음인 'N 액티브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에게 감성적인 드라이빙 경험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첨단 기술들은 고성능 모델이 갖춰야 할 요소를 충족시키며, 주행의 재미와 성능 모두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오닉 6 N은 테슬라 모델 3 퍼포먼스, 폴스타 2 등과 같은 글로벌 고성능 전기차와 직접 경쟁하기 위해 개발된 전략적 모델이다.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현대차는 이번 모델로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고성능 N 모델의 등장은 현대차가 단순히 전기차의 보급뿐만 아니라 퍼포먼스 전기차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고출력 성능, 혁신적 디자인, 그리고 정교한 기술력이 결합된 아이오닉 6 N은 2025년 공식 출시 이후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