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의 로망" 랭글러 뺨치는 전기 오프로드 SUV
지프의 차세대 전기차 '레콘' 공개 임박
지프 레콘 /사진=지프지프의 차세대 전기 SUV ‘레콘(Recon)’이 올해 하반기 월드프리미어를 눈앞에 두고 있다. 자동차 전문 매체에 따르면, 지프는 레콘의 공개를 올해 말로 발표했으며, 국내 출시 일정도 내년으로 확정지었다.
이와 함께 레콘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증대하고 있으며, 지프의 이니셔티브가 자동차 분야의 전동화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프 영국 법인 대표는 레콘에 대해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되는 모델이다"라고 밝히며, 지프의 전통적인 오프로드 DNA를 현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기대감은 레콘의 디자인과 성능, 전동화 기술을 통해 더욱 커지고 있다.
지프 레콘, 전기 오프로드의 새로운 기준
지프 레콘 /사진=지프레콘은 지프의 첫 번째 정통 전기 오프로드 모델로서 주목받고 있다. 이 모델은 오프로드 성능을 강조하며, 극단적인 고출력보다는 균형 잡힌 성능에 중점을 두고 개발되고 있다.
레콘은 내연기관 오프로드 차량의 정체성을 전기 시대에 맞게 재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전기차도 진짜 오프로드를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이 차는 와이드 오프로드 타이어, 전자식 락킹 디퍼렌셜, 조절식 서스펜션과 같은 하드코어 오프로드 특성을 갖출 전망이다.
정확한 성능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모델은 기존 모델과 차별화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스텔란티스 STLA 플랫폼을 기반
지프 레콘 /사진=지프콘은 스텔란티스의 STLA 라지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이 플랫폼은 400V 및 800V의 전기 아키텍처를 지원한다.
다양한 배터리 조합과 전력 사양이 가능하여, 레콘은 오프로드 환경에서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레콘은 차체 크기가 지프 랭글러 언리미티드와 유사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오프로드 특화된 디자인과 함께 현대적인 요소가 반영된 모습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러한 플랫폼적 장점은 차량의 기술적 진보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경쟁 구도와 시장 전망
지프 레콘 /사진=지프레콘의 등장은 랜드로버 디펜더, 포드 브롱코 EV 등과의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전기차 시대의 SUV 기준을 재정립하려는 지프의 노력은 다른 브랜드들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레콘이 제시하는 정통 SUV의 기준은 향후 시장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프 UK의 대표이사 크리스 콜몬들리는 레콘을 '지프 버전의 랜드로버 디펜더'라 부르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지프 레콘 /사진=지프국내에서는 제네시스가 '엑스 이퀘이터' 콘셉트카를 통해 전동화 오프로더를 예고한 바 있어, 국산차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지프는 레콘을 통해 전기 SUV 부문에서도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으며, 레콘의 출시는 전동화의 새로운 장을 여는 한편, 지프 브랜드의 시장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