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90, 2026년 출시 앞둔 실내 전격 공개
제네시스 GV90의 실내가 국내외에서 포착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보라색 인테리어는 지난해 공개된 네올룬 콘셉트카를 계승한 요소로, 도어 트림과 대시보드, 시트 전체를 통일된 색상으로 마감해 고급스러움과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강조했다.
이 컬러 선택은 전동화 모델 차별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GV90은 전장이 5미터를 넘는 대형 SUV로, 후륜 조향 시스템과 에어서스펜션을 탑재해 정숙성, 안정성, 회전 성능까지 모두 확보했다.
장착된 22인치 미쉐린 스노우 SUV 타이어는 프리미엄 SUV다운 주행 감각을 보장하며, 4인 개별 시트 구성과 2열 전용 대형 디스플레이, 무선 충전 시스템 등도 포함돼 있다.
쇼퍼 전용 고급 SUV 수요를 노린 구성으로, 럭셔리와 실용성을 모두 갖췄다.
GV90은 현대차그룹의 eM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며, 듀얼 모터 기반 사륜구동 시스템,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 최대 644km 주행거리 등을 갖출 전망이다.
출력은 약 600마력 이상으로 예상되며, V2L과 같은 최신 전기차 기능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전동화 플래그십 SUV로서 GV90은 브랜드의 기술력과 감성 품질을 모두 집약한 상징적 모델이다.
GV90은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풀사이즈 전기 SUV로, 2026년 글로벌 출시가 예정돼 있다.
보라색 인테리어, 4인 독립 시트, 후륜 조향 기술 등 고급 전기차 시장의 흐름을 선도할 요소들을 갖추고 있는 만큼, GV90은 제네시스가 마이바흐, 롤스로이스 전기 SUV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전략 모델로 기대를 모은다.
고급감, 기술력, 공간성 모두를 만족시키는 GV90은 향후 제네시스의 전동화 브랜드 위상을 새롭게 정의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