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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들이 다시 찾는다" 감가 방어 완벽한 국산 SUV

현대차 싼타페, 중고차서 확고한 입지

by topictree
Hyundai-Santa-Fe-used-car-location-3.jpg 현대차 현행 싼타페 /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의 대표 SUV ‘싼타페’가 중고차 시장에서도 여전한 인기를 유지하며 확고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신차급 모델부터 10년 이상 된 매물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연식·모델 따라 960만 원부터 4,300만 원까지 형성

Hyundai-Santa-Fe-used-car-location-6.jpg 현대차 싼타페 더 프라임 / 사진=현대자동차


2025년 6월 기준, 현대 싼타페 중고차 시세는 최저 960만 원에서 최고 4,330만 원까지 폭넓게 형성되어 있다. 2015~2018년형 ‘더 프라임’ 모델은 진입 장벽이 낮아 첫 SUV 구매자에게 인기가 높으며, 2018~2020년형 ‘TM’ 모델은 디자인과 안전 사양 개선 덕분에 여전히 안정적인 수요를 보인다.


2020년 이후 출시된 ‘더 뉴 TM’과 2023년형 ‘디 올 뉴’ 싼타페는 고급화된 사양과 하이브리드 도입으로 가격 편차가 크다. 특히 최근 모델일수록 옵션 구성과 주행거리, 보증 잔여 여부에 따라 가격 차이가 최대 3,300만 원까지 벌어지는 점이 특징이다.


하이브리드 중심 재편, 디젤보다 평균 250만 원 높아

Hyundai-Santa-Fe-used-car-location-4.jpg 현대차 더 뉴 싼타페 / 사진=현대자동차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중고차 시장에서도 강한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2021년 도입된 하이브리드 모델은 연비, 정숙성, 유지비 측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동급 디젤 모델 대비 평균 250만 원 이상 높은 시세를 유지 중이다.


특히 제조사 보증이 남아 있는 하이브리드 매물은 30~40대 가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중고차 거래 플랫폼에서는 “감가가 적고 보증이 남아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실거주용 SUV로 각광받는다”고 평가했다.


옵션 유무가 시세 좌우

Hyundai-Santa-Fe-used-car-location-5.jpg 현대차 싼타페 TM / 사진=현대자동차


싼타페 중고차는 단순 연식보다 ‘옵션 구성’이 실거래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BOSE 오디오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디지털 키 등 주요 옵션이 포함된 차량은 동일 연식에서도 150만~200만 원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


반대로 옵션이 빠진 모델은 거래 속도가 느려지고 수요도 제한적이다. 전문가들은 “신차 구매 시 선택했던 고급 옵션이 중고차 시세에서 프리미엄 요소로 작용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현대 인증 중고차 시스템 통한 ‘신차급 매물’ 수요 증가

Hyundai-Santa-Fe-used-car-location-1.jpg 현대차 더 뉴 싼타페 실내 /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가 운영하는 ‘현대 인증 중고차’ 플랫폼에서도 싼타페는 상위 인기 차종으로 꼽힌다. 이 시스템은 5년 이내, 10만km 이하의 단일 소유 차량만 선별해 정밀 검수 후 1년 또는 2만km 보증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최근에는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 인증 중고차에 대한 문의가 특히 증가하고 있다. 높은 금리와 신차 품귀 현상 속에서, 품질을 검증받은 ‘준신차급’ 중고차를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결과다.


모델별 차별화 뚜렷, 구매 전 철저한 비교 필수

Hyundai-Santa-Fe-used-car-location-2.jpg 현대차 현행 싼타페 실내 / 사진=현대자동차


싼타페는 동일한 이름을 쓰더라도 세부 모델별로 주행 감각, 옵션 구성, 잔존 가치가 완전히 다르다. 단순히 브랜드나 연식만을 기준으로 판단하기보다, 파워트레인 유형(가솔린·디젤·하이브리드), 보증 잔여 여부, 옵션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감가율이 낮고, 인증 중고차 시스템을 활용하면 보증까지 더해지므로 안정적인 SUV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유리한 선택지가 된다.


현대차 싼타페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폭넓은 연식과 다양한 트림 구성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최근에는 하이브리드 모델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추세다. 옵션과 보증 유무에 따라 최대 수천만 원의 시세 차이가 발생하는 만큼, 구매 시 세심한 비교가 필요하다.


현대 인증 중고차 플랫폼을 활용하면 품질 보증과 거래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신차급 SUV를 찾는 소비자에게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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