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MBTI가 F인데
요즘 유튜브나 틱톡 같은 숏폼에서 자주 듣는 "T라 미숙해"라는 표현이 참 재밌다. 오늘 갑자기 불현듯 느닷없이 이 멜로디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사실 나의 MBTI는 ENFJ이다. T보다는 F성향이 더 강하다.
나의 MBTI를 요약하면 이렇다.
활동가(ENFP)는 진정으로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할 수 있으며 외향적이고 솔직하며 개방적인 성격이다. 이들은 활기차고 낙관적인 태도로 삶을 대하며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돋보이곤 한다. 그러나 신나는 인생을 보내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즐거움만을 좇는 성격은 아니며, 다른 사람과 감정적으로 깊고 의미 있는 관계를 맺는 일을 추구한다.
여기에서 T와 F는 업무중심 타입이냐? 인간관계 중심 타입이냐?로 나뉜다. 사고형보다는 살짝 이상형에 가까운 F. 그런데 어떨 때는 T에 더 가깝다 여겨진다. 아마도 평균선 근처가 아닐까 싶다.
책을 읽으며 감동이 밀려와서 눈물을 흘리셨다는 분.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되어 가슴이 미어졌다고 하시는 분 등 많은 분을 만나면서 갑자기 머릿속에 떠오른 멜로디가 "T라 미숙해"이다.
공감능력이 좋은 것이 F인데 살짝 나 혼자 T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에게 모두 양면성이 있듯이 F와 T를 다 가지고 있는 것이 맞을 거 같다. 오늘의 나의 상황에는 좀 더 현실적이고 감성에 맞추기보다는 이성적인 판단에 더 무게중심을 두었나 보다.
꼭 MBTI로만 사람을 판단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사람의 성향은 바뀌지 않으니 대체로 맞는 것 같다. 오늘하루도 살아내느라 힘들었을 나에게 한마디 하고 싶다. "괜찮아.""T라 미숙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