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 번의 손길이 색으로 시간을 물들인다
세월도 비바람도 쉽게 지나지치 못한다
그 단청아래
간절한 마음들이 고개를 들고
사찰을 찾은 사람들의 희망이 되어준다
천안의 각원사를 찾았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이 이 오묘한 색깔들의 집합체인 단청이다. 오래되고 낡은 단청을 찾아보기 힘든 요즘 사찰들. 덧칠해진 단청이 아닌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단청이었으면 더 좋았겠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