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집 삼아 차박 여행을 나섰다.
난간은 마당의 울타리가 되고
파도는 마당을 쓸듯 오르내린다.
집 앞 풍경이 하루를 피곤함을 씻어내고
오늘도 울릉도를 내 집 앞마당 삼아 쉬어간다
이렇게 넓은 주차장이 나의 차박지이다. 트렁크를 열면 울릉도바다가 눈앞에 펼쳐지는 그런 곳에 자리를 잡았다. 이곳을 베이스캠프 삼아 낮에는 열심히 이곳저곳을 누비며 다니고, 저녁이 되면 이곳에 차박을 할 준비를 한다. 밤에 들려오던 파도소리가 잊히지 않는다.
내 후년 공항이 완공되고 취항이 시작되기 전에 한번 더 나 홀로 차박 여행을 다녀올 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