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비트코인이 개당 1억원을 돌파한 지 48일 만에 50% 이상 추가 상승하며 1억5000만원돌파.'가상자산 대통령'을 자처해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석유처럼 비트코인을 전략적 비축자산으로 쌓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
[국내상황] 국내 금융사들은 2017년 정부의 '금가분리' 선언 이후 7년째 정지. 금가분리는 금융 산업과 가상자산 산업의 분리.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의 분리를 뜻하는 금산분리에 대비되는 개념.
[글로벌 시장 규모] 가상자산 관련 거래 플랫폼, 간접투자 상품은 급격하게 성장. 미국 온라인 주식 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에서는 한국과 달리 가상자산을 함께 거래 가능으로 로빈후드 주가는 올해 들어 225% 상승.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에 간접투자하는 효과를 주는 방식으로 주가가 올해 들어서만 496% 상승.
"미국, 일본 등은 비자, 마스터와 같은 정통 금융 업체들이 이미 가상자산을 활용한 사업을 많이 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이나 현물 ETF도 인기를 끌고 있다"며 "금융업의 영역을 엄격하게 나누고, 가상자산은 금융이 아니라고 규정해버리는 식으로는 혁신을 만들 수 없다"
[일본의 토큰시장] 지난해 일본 토큰증권발행(STO) 규모가 976억엔을 기록. 전년 166억엔 대비 6배 이상 늘어난 규모.
2020년 5월 금융상품거래법 개정으로 금융기관의 토큰증권발행이 허용된 이후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이 성장.현재 일본 토큰증권 시장의 85%는 부동산이 차지
[국내 투자자] 실제 국내 시장은 코인 투자자들의 해외 이탈이 점점 증가. 해외 코인거래소나 탈중앙화거래소(DEX) 등에 훨씬 더 많은 투자 기회가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
16일 가상자산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달 들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국내 5대 코인거래소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월간 거래량이 13조7728억원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