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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mba Sep 01. 2020

코로나 블루

답답한 세상아.

나 가고 싶어. 

비행기 타고 체코 프라하 카렐교 건너야 하는데.


나가고 싶어.

모임 만들어서 술 진탕 먹고 세상 사는 이야기하며 꼬장도 부려야는데.


돌아가고 싶어.

마스크 없었던 옛 영상 보면 저런 때도 있었지 그리워져.


돌아버릴 것 같아.

조금만 참으면 된다는 희망이 점점 사라져서 나 돌아 미쳐버릴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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