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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rahn Oct 24. 2021

서른이나 마흔이나

 작업을 하고, 아이에게 밥을 해주고, 집을 청소하고, 두부를 껴안고,산책을 하는 날들의 반복이다.이렇게 지내는 것이 참 자연스럽고 편하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더 나이가 들기 전에 좀 더 도전하면서, 부딪치면서 살아야하나 하는 불안감이 공존한다.


  안주하고 싶은 마음과,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어떻게 늘 그렇게 함께 다니는 것인지 모르겠다. 마흔정도 되면 안주를 해도 용서가 될 정도로 이룬 것이 있거나, 카오스와 코스모스 중간 어디즈음에 현명하게 안착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서른이나 마흔이나 아무것도 모르는것은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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