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비재테크 컬럼] 꼭, 10년 후 당신이 후회할 것들

에세이

by 가이아Ga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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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3






꼭, 10년 후 당신이 후회할 것들







올해는 내가 경험할 세 번째 부동산 사이클이다


흔히 부동산 10년 주기설 나는 그 세 번째를 지금 보고 듣고


느끼며 경험하고 있다






1998년 IMF


2008년 서브 프라임 모기지


2018년 또 다른 부동산 불패신화 앞에서






나는 나의 부동산 투자경험들과


나는 나의 인생론을 갖기까지


그 이십 년을 정리해 본다


사람에겐 그 나이 때 해야 할 것들이 존재하고


사람마다 의미를 가지는 그 시기는 조금씩 다르겠지만


나는 부동산 자본투자가로서 부동산 사이클에 내 인생 담을 더 해본다






1998년 IMF 때 나는 26살이었다


그리고 그때 나는 나를 똑바로 보지 못했지만


세상 앞에 서서 죽을 때 후회할 것들을 생각하기보다


바로 10년 뒤 36살의 내가 후회하지 않을 것들을 생각하며 살았다


적당히 자신 있었던 청춘 나는 충분히 젊었고


나는 돈을 벌고 싶을 만큼 여유롭지 못했고






부자가 되고 싶을 만큼 내 집은 가난했다


나만큼 가난한 남편과 결혼한 나는 그 덕에 참 많은 경험들을 했다


직장과 더불어 여러 아르바이트, 주말 알바, 방판 가끔은 돈 벌다 죽겠구나 싶을 만큼


내 육체노동의 전성기였다


그때마다 힘든 고통을 내 일기장에 빼곡히 적어가며


36살에 후회하며 살지 않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렸다






미련 없이 내 청춘과 내 몸값을 바꿔치기했다


열등감도 피해의식도 가난이 주었던 주눅도 다행히 젊어서


깜빡하며 살았던 것 같다






그때 나는 이 열 가지를 후회하지 않았다


26살에서 35살 딱 10년


나는 내 인생의 가장 잘 나가던 경험을 했던 것 같다






1. 나는 남들보다 재미있게 살지 않았다




2. 잃을 게 없다는 게 얼마나 쪽팔리는 줄 알았다




3. 나 자신과 몸을 사랑하지 못했다




4. 외롭다는 건 혼자가 아니라 내편이 없다는 것이란 걸 깨달았다




5. 친구들을 잘라내야 했다




6. 돈 벌면 책 사는 일에 돈을 아끼지 않았고




7. 시간만 내면 많은 걸 배우러 다녔다




8. 아무리 힘들어도 하루를 끝내며 일기를 썼다




9. 독한 술 한잔에 눈물을 썩어보지 않았다




마지막 열 멘토가 없어도 그것이 중한지 몰랐다






그렇게 10년을 내달렸다


그리고 정리를 하면 10년 동안 나는 경험했다


그래서 다시 나는 후회 없이 2008년 36살을 맞이하게 된다






36살의 나


내 인생 최악의 실패를 자의가 아닌 남편을 통해 경험했다


굳이 안 했어도 되었을 경험이라 믿는다


아무리 좋은 말로 사람은 망해보아야 배운다 하지만


그런 위로는 진짜 망한 사람에겐 위로의 가치가 되지 않는다






정글 속에서 먹잇감이 되어 내 살점이 떨어져 나가


너덜너덜 해지고 보니 보이는 게 있었다


죽은 듯 뜯기는 내 살점 소리를 들으면서 나는 피신이 아니라


나를 물어뜯는 그 상대를 죽여야 하는 일이었다






그렇게 나는 세상과 싸우게 된 것이다


주변의 돈을 갚으면서 배운건 돈의 무서움보다 사람의 무서움을 더 깨달았고


다시 돈을 벌기 위해 돈을 빌리면서 배운건


사람에겐 관계의 의미가 없다는 것과


돈은 냉정하다는 것이었다






10년 10억을 한방에 날려본 사람은 안다


너무 아프면 눈물도 나지 않는다는 거


수면제 먹고도 잠들지 못하고


속이 스멀거려도 밥값을 아껴야 했다






오직 자신을 지탱하는 것 자신의 의지뿐이란 걸


나는 망하고 배웠다


그런데 하나 웃기는 건 망하게 한 장본인은 남편인데


망한 장본인은 술독에 빠질 수 있는데


그 옆에 사람은 술 먹는 시간을 아껴 돈을 벌러 나가야 했다는 것이다






10년 전 36살


나에게 물었다?


잘난 것 없는 내가 이루어 낼 것이냐?


목매어 울며 후회를 하는 일에 시간낭비를 할 것이냐?


그렇게 36살 나는 무슨 인생이 그런지


매 순간 근심에 쪼들렸고 매일 하루하루가 쉴틈 없었고


한 달이 하루같이 내 두 아이를 볼 시간을 삭제하며 일을 했다






그렇다 2008년 36살의 나는 45살까지 일만 했다


그 덕에 프로가 되었다


내 분야 탑 0.1% 안에 들어왔고


차선 한번 안 바꾸고 부동산 일만 했다






진짜 바보처럼 살았다


그냥 귀신에 홀린 듯 여기까지 왔다


전국을 휘젓고 다녔다






미친 듯이 도약했고 미친 듯 시행착오를 겪어봤고


사람들에게 치이면서 사람이 가장 무서웠지만 또


그 사람들이 나를 살렸다






지난 10년 나는 현장에서 모든 것을 배운 것 같다


정말 빡세게 나 혼자서 다 해냈다


두 아이를 키워내는 일 내 부모를 봉양하는 일


학 · 석 · 박사 과정을 끝내는 일


8년 학교 월급을 장학금 주며 작지만 나누려던 일






늘 커피 원샷하며 굳은살 박힌 심장을 찾아내는 일까지


똑바로 정면 돌파했다


두려워 도망치지 않았다


그렇게 36살에서 45살까지


나는 내 인생의 가장 찬란한 일을 한 것이다




1. 혼자 웃고 혼자 울고 혼자 선택했다




2. 생존하기 위해서 부동산을 투자했다




3. 소중한 사람에게 기꺼이 당해줬다




4. 행복하기를 포기했다 언제든 행복하지 않았다




5. 하루 한 끼에 풍요로웠다




6. 인간으로 태어난 게 버거워 자살도 해보고 싶었다




7. 내가 잘 되길 바라는 사람보다 해코지 하는 사람이 더 많았다




8. 단 시간이 내편이 되어 주었고



9. 운은 늘 나의 편이었고




10. 난 기대 없는 자유를 얻게 되리라 믿었다




그렇게 막연하게 살았다






아직도 정착 못한 나는 이제야 흩어진 내 자존심을 찾으러 다닌다


전전긍긍 안달복달하며 자신을 속박했던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그 후유증에 새벽까지 잠 못 들며


다섯 시간 이상의 잠이 부담스럽다


돌아보면 내가 빨리 늙기를 바라며 다른 방법이 없다고 믿고


시작한 투자들이 결국


늙는 일이 행복하게 느껴지는 요즈음이다






그렇다 산다는 건


절대 10년 후 후회할 일을 지금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죽을 때 후회할 일 보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왕비재테크 멤버 당신이


지금보다 10년 뒤 2028년에 후회할 일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






나는 20대에 경험했고 (26~35)


나는 30대에 일에 빠졌다 (36 ~45)


다시 40대 (46~55) 가 될 때


난 내 인생 눈앞에 펼쳐질 장관에 감탄하기 위해


다시 십년 후 후회안 할 것들만 경험할것이고 일할것이다






그건 20대 배운 경험과 30대 익힌 내 일의 프로정신으로


40대 10년 나는 “방향”을 찾아갈 것이다






내 안에 마르지 않는 열정으로 나는 내 카페 우리의 카페


왕비재테크를 통해 내가 배운 것들을 나눌 것이다


더 이상 내 경쟁 상대가 없어 질투 없이 해줄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다






내 작은 도움이 또다시 누군가의 생존 방편이 되길 기도한다


그러니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속수무책 인생을 살지 않기를 나의 도움에


솔직해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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