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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재테크 컬럼] 2018년을 보내며

생존경제

by 가이아Ga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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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7




'모든건 운명이다'




유독 선택이 많았던 한해다


유독 중요한 결정을 많이 해야 했었고

유독 치열하게 버텨낸 한해다




그리고 이젠

과거의 나를 놓는다




내가 살면서

내가 한 과거의 잘못과

실수들이 있다하여도

난그때 그 나름마다

최고의 선택이었고

최선의 판단이었으리라

생각하기로 정의를 내린다




내가 그렇게 했을 때는

그런 분명한 이유가 있을 거라고

나는 나를 편드는 게 아니라

그것이 필연이었으리라 믿는다




모든건 운명이다


나는 내가

행복했었던 적 없었던

그 기억마저 지우려 한다




나는 성공에

집착하진 않았지만

세상에 버림받게 될까

나라는 사람의 삶이 아닌

대한민국의 한 사람

상대적 비교를 하며

그 경쟁사회에서 살아낸 나에게

이젠 그 비교를 놓아주고 싶다




가면을 쓰고 살았는지 모른다


어떠한 상황 앞에서도

나는 버티고 무너지지 않았다




여리고 여린 내가 말이다


나는 나를 공격하며 살았다


46년을...


나를 비난하고

나를 학대하고

나를 정신 병자취급하며

나는 나를 사랑하지도

내 인생을 사랑하지도 않았다




아니 못했다


그냥 그렇게

살아내야 하는 줄 알며

나는 환경에 지배받지 않으며

죽을 힘 다해

내 인생을 허비하지는 않았지만

나답게 살지는 못했다




아니 몰랐다


너무 가난해서

살아내려 애쓰는 게

늘 먼저여서 그랬던 것 같다




몇 십 년 잠 세시간 자고

하루 한 끼 먹으며

버틴 시간에 대한 보상 앞에

나는 자신있게 이 글을 쓴다




억지로 참았던 세월,

콘테이너 몇 박스의

모나리자 각티슈를

내 눈물을 덮는량으로 쓴 나는

너덜너덜해진 심장을

이제 꺼내 치료를 시작한다.




참 별 볼일 없었던

내까지 것 같았던 내가

여기까지 왔다




돈의 노예가 싫어

돈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쓰고 싶어 벌었는데




어쩜 그것으로

내가 돈의 노예가 되지 않았고

나에게 돈 쓰는 것이 아까우셨던

내 부모가 너무 싫어

16살부터 내가 돈 벌어

학교를 다녔는데

나는 이 세상 신께

신뢰를 받고 살게 되었으니

나는 정말 내일 죽어도 미련이 없다




어떻게 그 수많은

장애물을

어려움을

끝까지 싸워 버텨내었는지

나는 내 삶에 일어난

모든 기적들에 감사하고

내 인생의 장애물 앞에

머리숙여 감사한다




비가 와야

무지개를 볼 수 있듯

그 엄청난 절망 앞에

그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시련 앞에 살아내고 보니

끝도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기적은 있다


나는 기적을 믿고

또 앞으로도 그렇게 살 것이다




내 인생 앞에

불어 닥쳐질 그 모든 것들을

어루만지며 살 수 있는 나는

늙은 것 같지만

46이고

젊은 듯 하지만

내 인생 여름이 간다




그렇게 인생은 찰라고

삶은 순간이다




그래서 모든건 운명이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도

나는 내 경험으로 무너지지 않을 것이고

앞으로 그 어떤 비참함이 오더라도

나는 내 내공으로 지켜내리라




다시 고난이 오더라도

나이값으로 체념하지 않을것이며

다시 고통이 일더라도

지난 고통에 비해 감사할 줄도 알리라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살아내는 일이다




더 강인해 질 것이고

더 단단해 질 것이고

더 튼튼해 질 것이다




나는 사는 동안 젊은날

내가 겪은 시련과

고통이 너무 가볍지 않아서

이렇게 모자라지 않을

지혜로움에 감사하고

도전 할 수 있었던

내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살면서 어설프게

시간 때우지 않았고

그 어떤 일이든

대충 해내지 않았다




나는 스쳐간 모든 사람에게

전부 내가 져줬지

내가 이기려 하지 않았고

여태 나를 해코지 하는 사람에게 조차

나는 물 흐르듯 인연이라 믿었다




어둡잖게

나를 이용했던 사람들

내 이름값으로

나를 악용했던 인간들까지

용서하려 애쓰는 건

이렇게라도 살게 된 나는

적을 만들며 살고 싶지 않다




어쩜 천명의 팬보다

한명의 안티를 조심하며 사는 일

나를 어디든 약점잡아

국세청부터 그 수많은 곳에

나를 억울하게

모함한 인간들까지

이제 미워하고

원망하며 살지 않을 수 있는

이유 역시

내가 받은 기적

신의 선물이다




신은 나를 믿어줬고

신은 나를 지켜줬고

신은 나와 함께 했다




어쩜 이 글 역시

내가 신께 받은

행운을 나누는

일일런지도 모른다




누군가 다음카페 왕비재테크에서

왕비컬럼 이 글을 읽는다면

나와 함께

다시 시작할 수 있길 바란다




못난 사람들과

잘 안 되는 사람들과 어울리면

그 저주에서 풀려나오기가 힘들다




인생은 짧다,


인생에서

미안한 일을 해서는 안된다




저주를 풀어야

꿈을 정면에서 만날 수 있다




나 역시

다시 45년을 살아가는 일에

초연한 마음으로

다시 신의 은총을 받기위해

이 글을 쓰며 기도한다




우리가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나아간다면

벽도

산도

세상도 뛰어 넘고

한계도 건너갈 수 있다



다시 함께 시도해보자


나는 신이 준 기회를

잘 낚아채었고

나는 두려움과 정면으로

맞서 싸우며

나는 불안함을

공기처럼 마시며 살아내고 보니

꿈이 현실이 되기도 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꿈 앞에 도망가지 말자

그래 돈 앞에 도망가지 말고

그리고절망 앞에 도망가지 말자




우리의 삶 속에

닫힌 문을 부여잡고

패배자가 아니라

다른 새 문을 찾아내어 보자




우리가 아는 지혜와

현명함으로 어설프게

일비일희하지 말자




46년

딱 만으로 45년

2018년을 보낸다




그리고 남은 45년을 준비한다


내 바람대로

딱 90살 되는

내가 좋아하는

내 생일이 걸쳐진

가을에 죽는다면 (음력 9월 양력 10월) 기적일까?




그래서 2063년 9월

가을에 나는 죽고 싶다




그것마저 운명이리라


나는 내 제삿날을

기다리며 살고 싶고

그런 기적을 이루고 싶다




남들이 미친년이라

헛웃음 쳐도

나는 그럴 수 있으리라




믿는 강한 힘은 뭘까?


신은 항상 그랬다


반드시

위험도 위기도 주셨지만

그 다음 꼭

기회와 성공도

함께 주셨다는 걸 안다




그래서 나는 내 삶이

가식적이고 싶지 않다




인간으로써

사람으로써의 본분과

도리를 다하며

누군가의 삶에

희망이 될 수 있길 애쓰며

나는 내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다




단,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 된다




2018년을 마무리하며

신께 편지를 쓴다




신이 주신 선물에 감사하며

나는 내 부족한 점까지 사랑해 주셨기에

신과의 약속을 지키며 살고 싶다




모든건 운명이다


이 글을 읽는 당신 역시

내 운명이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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