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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비밀] 너는 내 운명

위대한 유산

by 가이아Ga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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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27




너는 내 운명




노벨물리학 수상자 앨버트 아인슈타인이 그랬다.

“인생을 사는 방법은 두가지다.

하나는 아무 기적도 없는 것처럼 사는 것이요.

다른 하나는 모든 일이 기적인 것처럼 사는 것이다.”



분명 과학으로 유명한 분 이신데

남기신 글들을 보면

정말 과학과 철학은 그 경계선이 없는 듯 하다.

경험과 생각

그리고 성찰

그리고 마지막 사랑



저 높은 곳에 서면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요

산시산 수시수


산은 산이 아니오.

물은 물이 아니 로다.

산불시산 수불시수


산은 물이요 물은 산이로다

산시수 수시산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산시산 수시수


살다보면 산과 물이 옳고 그름으로 잣대 지울 수 없는 걸

배울 나이가 되면 산은 산으로 보이다 산으로 안보이고

물은 물로 보이다 물로 안보이고 그런 고요함으로 살다 보면

해탈 할 수는 없겠지만 세상 모든 일엔 경기가 없다.



아마 이 우주가 그렇고

어쩜 이 세상이 그렇고

음 이 사랑이 그렇듯 꼭 보면 엄마가 그런 존재인 것 같다.



너와 세상에서 처음 만나던 날

나에겐 죽을 수 있는 고비가 될 수도 했지만

너희는 내게 와 주었다.

신이 그렇게 내 인생을 확 바꾸어 놓아 버렸다.

너희가 그렇게 내 인생에 훅 들어와 버린 거다.

그렇게 10달 순식간에 내 삶의 기준을 바꿔 버린 걸 보면

우린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는 만남으로

너희가 나를 선택할 권리를

가졌을지 가지지 못 하였을지 알 수 없지만

나는 엄마가 되길 꿈꾼 건 내 의지였고

내 희망이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 세상 모든 인연 맺은 이들처럼

내게도 신의 선물을 받을 기회를 얻었다.

그것이 내게 일어난 일이다.

그렇게 운명을 받아들이고 나니

내 몸은, 내 심장은, 내 두뇌는

그 예전의 나를 뛰어넘었다.



기도를 더 많이 하게 되고

모든 종교엔 선이 사라졌다.

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더 강해지고

인과응보를 깨닫고 살게 되는 수행도 할 줄 알고

남의 아이도 이뻐 보이는 어머니의 눈을 갖게 되고

철학보다 경험이 귀함을 느낄 줄 알 땐

지식보다 직감과 육감이 더 맞아 떨어지는

그 신기한 힘도 얻게 되는 기적



귀신을 보고도 무섭지 않은 엄마라는 자리는

깊이를 바라보는 힘을 얻게 해주더라.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고

상대의 생각이 보이고

곰곰이 한 생각보다 육감이 정확해지면

엄마란 존재를 바라볼 때

그 존재는 상상을 초월하는 힘을 가진 수양자가 되지



이와 혀 그 둘은 혀가 더 오래 가듯

과학과 철학이 싸우면 철학이 더 위에 있을 만큼

고정된 것들은 물질이 되고

상상하는 것들은 기적이 된다.

그것을 믿는 사람

그것을 모르는 사람

오늘 문득 아인슈타인의 글을 보면서

시간을 초월 할 수 있는 존재



기적을 가능케 하는 무엇이

우리를 살게도 하고 살아도 죽게 하고

우리가 죽어도 살게 하고 살아도 죽게 하는

그 무엇이 나를 확 감싸는 이 기적은 무엇일까?

너희를 바라보면 내가 보이고

나를 비추면 너희가 보인다.

그래서 나의 작은 몸짓 하나가 나비효과를 일으킬 것을 믿는듯

그래서 내가 엄마임을 깜빡하지 않고 살 때 까지

지금 내 영혼이 조금씩 더 가벼워 질때까지

진실에 촛점 맞추어 살련다.



왜냐구? 너는 내 운명

너희는 내 운명이니까

그것이 내 삶을 바꾼 이유니까

그래서 신께 무릎 끓고 사는 행복이니라

그래야 무한한 기적이 일어나겠지

그래서 남에게 주는 아주 작은 상처까지 두려워 조심스레 살지

그래야만 어느 날 문득 내게 더 이상 너희가 비춰지지 않을 때

가는 일에 후회가 없겠지

그것이 사랑이리라



내가 사랑한 것은 운명이였다고

그래서 다시 태어나 똑같은 선택을 해야 한다 해도

내 이 질긴 운명을 다시 받아들이겠다고

오늘 죽을지

내일 죽을지

언제 죽게 될런지 모르겠지만

내 운명 앞에 이 하루도 후회없이 남기고 간다



이글을

혹여 너희도 먼 훗날 너희 새끼 키우며

허둥지둥 살다 미치도록 눈물나는 날

이 글 한 줄에 위로 받고 가렴

사랑은 운명이더라

너는 내 운명

너희는 내 운명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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