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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재테크컬럼] 인통 - 사람보는 눈
석세스
by
가이아Gaia
Jun 2. 2018
18.4.2
인통 - 살람보는 눈
평범한 사람들과, 특별한 사람들의 차이는
그 사람이 만나는 사람들에 의해
달라진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
그 말로 비교 할 수 없을 만큼의
확연하고 압도적인 차이는
사람을 보는 능력에 있었다.
흔히 돈으로 사람을 사는 하류가 있고
자신이 필요한 사람의 가슴을 살 줄 아는 상류도 있고
그 사람 머릿속에 든 지식만 사는 중류도 있다.
이 상류, 중류, 하류의 사람들은
자신이 어느 급인지 판단할 때
그 판단력은 수능고시가 아니기 때문에
쉽게 등급 매길 수는 없겠지만
상대 즉-사람을 보는 능력은 거침없는 등급이다.
그 사람의 빈틈과 그 사람의 척과 그 사람의 제스처에서
3분 아니 3초만에도 판단하고
그 사람과 30분만 만나 대화하면서
그 사람의 내면과 외면,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진실과 거짓의 경계를 쉽게 파악한다.
베스트 심리 싸움으로 보면 이해가 쉽다.
또 상류, 중류, 하류의 확연한 차이는
그 사람과의 사귐이 오램과 짧음을 떠나
거침없이 진심을 읽어낼 줄 아는 관찰에 있다.
무심코 던지는 질문에
엉겁결에 한 답변에서
중간까지 말을 던져 파악해 낼 것이냐
다 터 놓아도 상대는 생깔것인가
입에서 터져 나오는 말이 진실인가
그 말에 진심이 담겨 있는가
그렇게 무심코 인품까지 꺼내 볼 수 있는 그릇의 힘
손바닥까지 펼쳐 보일 수 있는 매의 눈과
발바닥까지 올려 확인 할 수 있는 실마리
사람을 볼 줄 아는 눈은
사람을 보는 힘이다.
보이는 대로 보면 절대 첫눈에 안통이 생기지 않는다,
사람은 추리하는게 아니라 사람인지 사람이 아닌지 부터
판단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 부분이 가장 쉽지만 절대 쉽사리 깨닫기 어려운 영역이다.
사람을 읽는데 지식과 비례하기는 힘들고
그 사람의 말로 그 사람의 전부를 알기 어렵고
사람 읽는 안통이 박식해야
사람을 알고 싶어하는 욕망이 생긴다.
이 글을 읽는 왕비재테크 카페 당신은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
어떤 생각을 하고 사시는지
멀리 있어 우리가 만난 적이 없어
대화를 한 적이 없어 모르는 게 아니라
우리가 주고 받는 이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도
그 실마리는 풀어낼 수 있다.
이 글을 대충 읽기만 하고 나가는 사람
어 좋은 글이네 읽고 마는 사람
그래 이 글 좋으니까 가까운 이에게 카톡으로 전달하는 사람
이 글 잘 읽었다고 이 글에 자신의 인사만 다는 사람
이 글을 읽고 배우고 싶어 자신의 생각까지 다는 사람
그리고 위의 4가지를 다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절대 읽고 마는 사람과 같을 수 없다.
사람은 흥미를 느끼면
그 글이 자신의 관심이 실마리가 된다.
즉 관심이 차츰 보이면 깊어진다.
그런데 관심은 커녕 흥미까지 없다는 건
그것이 자신에게 미칠 영향을 생각해 본적 없이
허수아비로 사는 사람이다.
사람
사람이라고 다 사람이 아니다.
사람에게도 그 급과 계급이 있다.
사람은 좋다고 만나고 즐겁다고 친하고
사람이 무섭고 힘들다고 꺼리고 멀리하는 일
둘 다 하류다.
평범할수록 알아차릴 수 없어서 사기꾼은
평범한 사람을 좋아할지 모른다.
내 경우는 자신의 것을 자신의 때를 쉽게 내보내는
유형에 거부감을 갖고 싫어하는 사람과
다루기 쉽다고 좋아하는 사람 호불호가 나뉜다.
그렇다
나 역시 46살
이 나이가 되도록 포커페이스가 안되는
감정기복 장애자에 평범함 사람이였다.
사람보는 눈이 허술했다.
사람 읽는 걸 실패했다.
사람의 본성을 파악하지 못했고
사람의 인성을 검증하지 못한
어리석었던 죄값 지금 받고 있다.
사람 볼 줄 모르는 얼간이가 나였다.
아직도 누가 내 적인지 누가 내 아군인지
냉정하게 판단 못하는 걸 보면
얼마나 얼이 빠져야 할까?
가끔, 사람의 거짓말도 구별 안될 땐
복화술 (사람이 입을 벌리지 않고 인형을 가지고 하는 연극) 같은 사람
앞에 설 때 오히려 내 정신 건강부터 챙겨본다.
어쩜 배신을 당하고 사기를 당해도 이용 당했어도
당한 사람이 오히려 더 발 뻗고 잘 수 있듯
오히려 나는 당한 것에 화풀이를 할 것이 아니라
사람을 보는 능력이 없었다는 걸
더 늦기 전에 깨달은 것이 천복이 아닐까 싶다.
소가 물을 먹으면 젖이 되고
뱀이 물을 먹으면 독이 된다 했던가
적어도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사람 볼 줄 아는 상류로 사시길
그리하여 소젖을 짜내는 생명의 물 같은 사람이 되시길
그래서 꼭 뱀 같은 사람만나 더 늦은 나이에 낭패보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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