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내세요





간혹 “시작이 어려워요!”라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 중 절반은 쓰고 싶은 주제나 소재가 불분명한 경우이고 나머지 절반은 완벽한 글을 쓰고 싶은 경우일 것이다. 전자라면 주제와 소재를 찾기만 하면 되고 후자라면 일단 쏟아내 보면 된다.

수십 권의 책을 집필한 최재천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일단 쏟아내야 합니다. 머릿속에서 완벽하게 만들어서 꺼내놓기보다 우선 꺼내놓고 글을 고치는 것이 천 배 만 배 탁월한 전략이에요. 문장력이나 글솜씨에 대한 걱정은 집어 던지세요. 글의 내용이 중요하지, 형식이나 문장력은 그다음이에요.


완벽한 생각과 문장을 꺼내놓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저 꺼내놓다 보니 생각이 분명해지고 계속 쓰다 보니 문장이 괜찮아지는 경우가 훨씬 많다. 그러니 일단 쏟아내 보자. 혹시 아는가? 그 속에 진주 같은 아이디어가 숨어있을지.


- <이젠 블로그로 책 쓰기다!>, 신은영.






글을 잘 쓰기 전에 우선 글을 써야겠죠.

그러려면 주제, 소재, 쓸거리, 글감 확보가 필요합니다.


이게 되어있다면 일단 쓰셔야 해요.

누구처럼, 작가처럼 잘 써야지 생각하고 기대하고 쓰려면 더 써지지 않습니다.

아님 겉멋만 잔뜩 든 이상한 글이 되고요.


일단 쓰세요.

대문호도 초고는 쓰레기라고 하잖아요.

매직 타임인 퇴고의 시간이 우리에겐 있답니다.

쓰레기가 글 다운 글로 재탄생되지요.

맞아요. 정말입니다.


그러니 일단 쏟아내세요.

그리고 수습하세요.


이 과정을 매일 반복하면 점점 글을 밀고 나가는 힘이 생깁니다.

머리도 글 쓰는 뇌로 바뀌어 쓰면서 생각이 만들어지고 영감도 떠오르고 그래요.


인풋으로 글감 확보하시고

쏟아내시고

토해내시고

퇴고하세요.

그럼 됩니다.


오늘부터 쓰세요.

매일 묵묵히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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